말복이 지났건만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이네요. 저는 단장님의 최종 승인을 받고 벽외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은 여전히 조사병단의 일원으로 살고 있지요.
임무가 남아 있기에 군사기밀은 은밀히 간직하지만, 중요한 순간들은 조사병단 일지에 기록했습니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
두렵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늘 가슴 속에서 떠올린 말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제대로 잘 된 적이 있냐..” 거인에게 늘 패배하는 자조 섞인 목소리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전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조사병단의 정신이자 ‘중꺾마’의 힘이었습니다.
악천후와 폭염 속에서도 생환할 수 있었던 건 그 정신 덕분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이렇게 가정해봤습니다. “너, 에렌보다 힘들어?” “너, 미카사보다 버텨봤어?” “너, 아르민보다 고민해봤어?”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104기 조사병단의 정신입니다.
“무언가를 버리지 않은 사람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 何も捨てない人は、何も変えられないんだ。 >아르민 알레르토
Cheolhan lab 철한랩
조사병단 일지✏️
말복이 지났건만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이네요.
저는 단장님의 최종 승인을 받고 벽외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은 여전히 조사병단의 일원으로 살고 있지요.
임무가 남아 있기에 군사기밀은 은밀히 간직하지만, 중요한 순간들은 조사병단 일지에 기록했습니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
두렵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늘 가슴 속에서 떠올린 말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제대로 잘 된 적이 있냐..”
거인에게 늘 패배하는 자조 섞인 목소리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전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조사병단의 정신이자 ‘중꺾마’의 힘이었습니다.
악천후와 폭염 속에서도 생환할 수 있었던 건 그 정신 덕분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이렇게 가정해봤습니다.
“너, 에렌보다 힘들어?”
“너, 미카사보다 버텨봤어?”
“너, 아르민보다 고민해봤어?”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104기 조사병단의 정신입니다.
“무언가를 버리지 않은 사람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
何も捨てない人は、何も変えられないんだ。
>아르민 알레르토
3 months ago (edited)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