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리뷰 Dr. Gaegool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멀리서 빈다
그림_살바도르 달리의 황혼의 오타 비스트, 1934.

1 year ago | [YT] | 13



@gogo7703

좋은 시 감사합니다^^

1 year ago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