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옥 tv

민주평통 남해군협의회 통일연수를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외 여러곳를 직접 다녀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두산은 우리 겨레의 시원과 혼이 깃든 산으로, 단군조선의 건국 신화가 시작된 곳이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의 기상과 정체성이 바로 이 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백두산 천지에 올랐을 때, 마치 수천 년 역사 속 우리 조상들이 바라봤을 그 풍경을 저 역시 똑같이 마주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 짐을 느꼈습니다.

거대한 백두산 천지 호수와 사방을 둘러싼 티하나 없는 파란 호수을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며,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백두산의 남쪽은 북한이, 북쪽은 중국이 관할하고 있어 쉽게 갈 수 없는 현실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오르고, 또 우리의 후손들도 마음껏 그 자연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이러한 국민적 염원을 실현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통일연수를 준비해주신 김창우협의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함께해 주신 모든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느낀 감동과 통일의 희망을 여러분과 늘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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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 [Y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