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 Milanonna

챠오 아미치!
이것은 논나가 우리 친구분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입니다~ 여러분을 아지트로 초대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아지트’가 무슨 의미였는지 잊진 않으셨을지 모르겠어요.


아! 아미치 멘탈
지! 지키기
트! 트레이닝


지난 2년 우리 아미치들 멘탈은 어떠셨는지요~ 아래에 댓글로 어떤 주제든지 우리 아미치들이 털어놓고 싶었던 고민들을 남겨주시면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자 그러면 우리 친구분들 눈길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시고 아지트에서 만나요~

*고민 사연은 12월 1일 밤 11시 59분까지 올려주세요.

5 months ago | [YT] | 1,275



@foreverhomestay

논나님 저는 타고나길 예민한 사람인데요 그래서 남들은 걍 넘어갈만한 일인데 저는 그걸 그냥 지나치려면 참 많은 에너지가 듭니다. 그리고 남들한테 예민한 사람인 걸 안드러내려고 그걸 감추는데 에너지가 또 들구요 게다가 청각이랑 후각도 훨씬 기민해서 작은소리, 약하게 풍기는 좋지않은 냄새도 다 잡아냅니다...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나아지고있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이런 기질을 잘 컨트롤해서 더 행복한 '나'로 살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5 months ago (edited) | 118

@STJ888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인 미혼인 40대 딸입니다.언니와 오빠는 모두 가정을 꾸려 해외거주중이라 저와 부모님만 같이 지내는데 갈수록 너무 힘에 부칩니다.언니오빠는 이곳 상황에 대해 알려는생각도 의지도 없이 나몰라라하고 갈수록 저혼자 감당하기 힘든일의 연속이네요. 힘들때마다 부모님과 오래 같이 지낼수있어 좋은거라 마인드콘트롤을 하려하지만 자꾸만 나이들고 몸도 마음도 망가져가는 제모습이 너무 버겁습니다.이대로 힘없는 부모님을 두고 독립을 할수도없고 정말 삶의 끈을 놓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힘든 매일매일의 연속입니다.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논나님 ㅠ.ㅠ

5 months ago (edited) | 37

@iampumpkinsoup

취준을 이어가며 면접을 보고 나올 때마다 멘탈이 무너져요. 분명 면접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준비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보자. 긴장하지 말자.' 라며 마음을 다잡고 들어가려 하는데, 앉아계신 면접관분들을 보자마자 긴장해서 아무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준비한 것 만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면접관들이 원하던 답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매번 면접이 끝나면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긴장되는 순간, 조금이나마 긴장을 덜어내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요?

5 months ago | 60

@하늘-p2j8s

20대 후반인데 어머니와 정서적 독립이 어렵습니다. 어머니를 힘들게 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 어머니에게 공감을 넘어 동화가 되었고 아버지를 미워했어요. 어른스러운 아이로 청소년기를 보냈고, 어머니에게는 살갑고 착한 딸이었는데 이게 이제와 참 어렵습니다. 지금 이혼 후 같이 자란 제 형제까지 어머니를 힘들게 해 제가 아니면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마음이 쓰입니다. 저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긴 편이고 계속 붙어있다 보니 저도 많은 부분이 의존적으로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게 저에게 좋지 않다는 것도 느낍니다. 첫 직장 생활 후 이직을 준비하며 잠시 쉬는 중인데 요즘 고민이 더 깊어지네요. 무리해서라도 집을 구해 나가는 것이 좋을지, 그럼 혼자 계시는 어머니는 어떻게 보듬어 드려야 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5 months ago | 3

@성이름-d9r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가정이 해체되었어요. 저희집은 재혼가정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가정폭력과 의처증이 많이 심하신데 최근 건강문제로 쓰러지시고 회복하시는 과정에서 의처증이 많이 심해지셨어요, 문제는 그만큼 폭력적인 성향도 많이 심해지셨다는 거에요…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여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데 알바를 하면서 제 생활비, 학비를 제 스스로 대가며 생활하느라 부모님께 자주 연락은 못드리고 명절에 선물과 용돈을 드리고 연락을 드리는 게 다였습니다. 근데 얼마전 아버지가 새어머니의 불륜을 의심하시고는 심한 폭력을 행사하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어러번 이런 일이 있었고 더이상은 버틸 수 없으셨던 새어머니는 아버지를 떠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친자식이지만 새어머니를 친어머니로 생각하며 자라왔는데 아버지는 저에게 새어머니와 연락을 끊기를 강요하시고 새어머니에 대한 욕을 저에게 하십니다. 다른 자식들도 있지만 제가 새어머니를 특히 좋아해 저에게 유독 강요하시는 게 강합니다. 저는 새어머니가 떠나가신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버지의 이런 행동이 너무 힘듭니다. 아버지의 계속된 가정폭력도 지치고 아버지의 지속적인 정신적인 학대로 인해 불면증도 더 심해져 갑니다. 병원에서 상담을 받자고 해도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한다며 화를 내십니다. 제가 아버지와 연을 끊는 게 맞을까요?

5 months ago (edited) | 10

@nnininni

논나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지못해 제가 배우고 아는게 없다보니 사회성을 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요 부딪히고 깨지면서 눈치로 어느정도 키워내긴했지만 기질, 성향이라는것도 있으니 쉽사리 늘지 않네요 나는 딱 여기까지인건가 싶어 답답해요 누가 가르쳐주지도, 가르쳐준다고해서 그게 정답인것도 아니지만.. 사회생활이 힘드니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는것같고 도움을 청할데가 없어요 망망대해에 돛단배마냥 막막합니다 사회성, 인간미, 따뜻한마음은 어떻게 키울수있나요? 항상 논나께 위안과 가르침 많이 얻고 가요 고마워요

5 months ago | 30

@NB90622

강아지가 저로 인해 아파하다가 떠났습니다..원래 지병이 있긴 했었는데 제가 케어를 섬세하게 잘 해 주지 못 했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조금 먹게됬는데 조금만 지켜보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데려가자 하고 기다리며 지켜봤는데 강아지가 보내는 사소한 사인을 제가 읽어내지 못 하고 강아지가 마지막에 저로인해 많이 아프다가 떠나게 됬습니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두달째 출근을 못 하고 있습니다.. 두달만 기다리면 생일이었는데.. 너무 괴롭고 허망합니다..논나님께서 따듯한 목소리로 위로해주신다면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남겨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5 months ago | 5

@hyun3311

어떻게 하다 보니 20대 끝자락에 취업에 성공했어요. 처음 발령을 받았던 부서에서는 나름 일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이동한 부서에서는 실수도 너무 많이 하고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잘 모르는 분야의 일인데 하나 하나 찾아서 해야하는 상황인데다 연말이라 다양한 일들이 갑자기 발생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언젠가는 끝나겠지 싶다가도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인가 싶네요

5 months ago | 14

@문현우-z6k

안녕하세요.50대 기혼녀입니다. 작년 70대이신 친정부모님이 별거를 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갈등이 있으셨다는데 전혀 내색을 하지 않으셔서 엄마에 가출로 상황을 알게 됐습니다.따로 사시는 지금도 여전히 엄마는 아빠를 미워하고 분노로 지옥속에 계신듯해요.다 필요없다는 엄마의 말이 진심인지 엇나가는 아이처럼 자식들에게도 모질게 대하는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5 months ago (edited) | 1

@조미-g3m

논나님 몇달전 여름에 길에서 마주쳤던 아미치입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려고 아이랑 실랑이중이었는데 논나님께서 그러지 말라고 ㅎㅎㅎ말리셔서 같이 이야기 잠깐 나누고 헤어졌었네요. 저는 친정엄마도 돌아가시고 시부모님도 바쁘셔서 혼자 일하며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무척 바쁜 회사원이에요. 감사하게도 첫째아들이 정말 순하고 귀여워요. 둘째생각도 들지만 도와주는이 없이 온전히 감당해야했던 육아로 복직전까지 산후 우울증이 깊게 왔었어요. 아이가 18개월 넘으니 말도 통하고 하니 살겠더라구요. 이젠 어린이집 보내고 일하며 지내는데 몇주전엔 일과 육아의 후유증인지 폐렴도 왔네요. 내 한몸 갈아내면 한명 더 키울순있겠지만 제가 없는 삶이 될까봐 둘째는 단념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선택.. 머리로는 첫째만 잘 키우자하지만 한편으론 둘째도 있다면 어떤 삶일까 종종 생각하네요. 제 선택 맞는거겠죠?

5 months ago (edited) | 1

@ELKASIDAV

베드로전서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시다. 그분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살 희망을 갖게 하셨으며

5 months ago | 0

@system171

브랜딩의 목적이 존재의 소통이라는 것을 패션과 감각 라이프 스타일로 보여주신 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활기차고 멋진 삶 🙏

5 months ago | 2

@야수-x5p

저는 감정 습관이 되었는지 ㅠ 미래에 대한 건강 걱정을 늘 하고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가족들 건강 걱정도 되고 욕심 때문이겠죠 ㅠ 논나님 멘탈과 인생관을을 본받고 싶어 책도 모두사서 읽고 있습니다 마음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ㅠ

5 months ago | 1

@Yong_sick

주변에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한번은 조언을 해주고, 한번은 위로를 해주고, 한번은 묵묵히 곁을 지켜줘도 봤습니다. 언젠간 그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친구들이 웃으면서 제게 무사히 잘 지나왔다고 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꽤 최근까지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나를, 내 하루를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은 알게 되었거든요. 내일은 논나와 경신님의 책에서 배운 것처럼 친구에게 아무런 날이 아님에도 선물해보려고 직접 고른 꽃으로 만든 꽃다발도 사두었습니다. 그것이 친구를 사랑하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수많은 표현방법 중 하나이니까요. 논나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책을 통해 이미 들었지만 책을 아직 읽지 못한 아미치들과 함께 논나의 목소리로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5 months ago (edited) | 1

@oek1155

저도 아들 둘 엄마입니다. 10살 4살 귀여운 아들들이지요. 착하고 부모를 사랑해주는 아이들인데 너무 자주 아픕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아플때마다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저 때문인데요. 불안 장애가 생기고 잇몸병이 악화돼 30대 후반인데 잇몸이 거의 없는 지경이에요 ㅠㅠ 스트레스 관리에 취약한데 정신과에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제게 위로를 주세요 ㅠㅠ

5 months ago | 4

@JJ-wl7yx

직장생활 32년차 여성입니다. 그야말로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왔던 터에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중입니다만 이제는 은퇴후의 내 모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네요. 저처럼 오랫동안 치열하게 일해온 여성들이 어떻게 인생 후반을 맞아야 할지 의견 부탁드려 봅니다. 앞선 커리어 우먼 선배로서요^^

5 months ago | 7

@모두-k9b

50살입니다 회사 경영이 어렵다해서 권고사직 선고를 받았고 1월까지만 근무해야한다는것을 몇일전에 알게됐어요 괜찮은척 지내려는 마음이 큰거 같지만 매일매일 다가오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아요 어떻게 보내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제 자신에게 덜 힘들게 해줄수 있을까요

5 months ago | 6

@김혜진-s6t

저는 평생이 외로운 사람입니다. 친정 부모님도 남편도 믿지 못 할 정도로 괴롭힘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저 혼자 우뚝 설 만한 그럴 수 있는 .. 강한 말씀을 주세요

5 months ago | 0

@kim-byeoli

안녕하세요! 논나 영상을 보며 대학 졸업 준비를 하던 아미치가 어느새 결혼을 앞두고 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이폰스냅 업체에게 사기를 당했어요. 소액이지만 너무 속상해서 제 멘탈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논나의 지혜를 빌려보고 싶습니다. 꼭 제 댓글이 채택되지 않더라도 이렇게라도 하소연 해보고 싶었어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논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5 months ago | 1

@고르댕골골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제 160일 갓 넘은 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입니다. 아이를 너무 원했던 제게 결혼 4년만에 찾아온 이 아기를 저는 그 누구보다도 좋은 엄마의 모습으로 대하리라 당연하게 생각해왔었던것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늘 육아에 지쳐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모습으로 하루하루 버티기에 바쁘네요. 내 삶이 없어지고, 내가 누구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일상이 너무 무력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할때 행복해했는지조차 잊어버렸으니까요. 무력감에 휩싸인채 아기를 돌보고 나면 그래도 제 세상은 엄마가 전부인냥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아기를 보면 행복하면서도 더한 씁쓸함이 찾아오곤 합니다. 이런 우울감이 드는 이유가 뭔가 하고 고민해보니 내가 지금 총력을 다해 육아하고 있는 이 일상이 너무 똑같이 반복되기만 하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실.. 나에게는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아기에게는 다가오는 매일매일이 늘 새롭고 성장하는 값진 하루일텐데말이죠. 서두가 길었지만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육아를 함에 있어서 이렇게 무력감을 느낄적에는 어떤 마음으로 나를 다잡아야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누구보다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요. 지금 찾은 방법은 선생님의 신작인 '오롯이 내 인생이잖아요' 책을 틈틈이 읽으며 내실을 다지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입니다. 운동도 조금 하구요. 이 외에 또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5 months ago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