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말에 연속으로 몰아치는 사건들에 마음이 안 좋습니다.. 라젤님 덕분에 좋은 후원처 알게 되어서 마음을 표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든 피해자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8 months ago | 1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겠죠. 좋은 단체를 알게 돼서 감사합니다. 추운 이 겨울, 조금만 춥고, 조금만 아프길,,부디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조금이나마 안정되고,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months ago | 2
소이프에서 예전에 콜라보 상품 사본적 있었는데 라젤님 덕에 오랜만에 다시 생각났네요… 항상 베풀줄 아는 따듯한 마음을 가지신 라젤님덕에 슬프고 힘든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거 같아요ㅠㅠ 유독 차가운 12월 잘 이겨내봐요 우리 모두…
8 months ago | 9
덕분에 좋은 단체를 알게 돼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올려주신 영상 덕분에 많이 즐거웠고 제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도 알게 돼서 여러모로 좋은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8 months ago | 4
최근, 그냥 문득 라젤님이 언급하셨던 단체가 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이 뭐였더라, 싶었는데 이 글을 발견했네요. 한동안 일을 쉬어 기부를 안하다가 다시 일하면서 후원할 곳을 찾는 중이었던 터라 더 이거다 싶은데요 단순 후원이 아닌 자립을 위해 돕는다는 그 취지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 지난 연말은 정말, 작년 한해 자체도 다사다난했는데 12월에 온갖 다양한 일로 모두가 편치않고 즐겁지 못하게 보내 마음이 안좋았는데 올 한해는 다 좋게 해결되어 아무 고민 없이 즐거운 덕질라이프나 즐기고 싶어요 제일 속썩이는 건 진짜 어쩌다 나오는 엘지놈들 플레이 정도인걸로(아니야 제대로 하자 엘지트윈스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젤
8 months ago | 1
저는 이제 모레면 성인이 되는 19살인데, 항상 풍요로운 가정에서 자라면서 부족한거 모르고 자랐는데 보육시설에서 나오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네요 저도 찾아보고 기부할께요 🥹
8 months ago | 3
극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는것은 서로를 껴안는것... 좋은말입니다... 힘든 겨울을 서로 응원하여 빨리 좋은 봄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8 months ago | 0
라젤Razel
안녕하세요. 라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온정으로 마냥 따뜻해야 하는 연말이 무척이나 차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연이어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범국민적 트라우마가 12월 내내 우리의 일상에 침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누구도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이상 피로 쓰여지는 역사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영상 업로드가 미뤄짐을 공지해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고에 대한 조사가 정확히 이뤄질 수 있게, 우리가 오래 기억하고 추모해야 하겠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자들이 가장 환영하는 것은 망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그럼에도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따뜻함을 나누며 이 겨울을 지치지 않고 오래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한의 추위를 견디는 법이 서로 껴안는 것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기꺼이 껴안아줄 때 비로소 얼어붙은 내 몸도 녹게 됩니다.
이럴 때일 수록 사랑을 나누는 것이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제가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곳을 하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 또한 일개 개인 후원자이며 당연히 어떠한 커넥션도 없습니다.)
제가 영상에서도 몇 차례 언급했는데 ‘소이프’라는 곳입니다.
소이프는 보육시설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디자인 기업입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보육 시설 밖으로 나오게 된 이들이 자립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고요.
그런 보육시설 청소년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심리적 고립에서 해방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입니다.
여성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이나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 후원이 아닌, 자립에 방점을 두었기에 지속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저도 2021년부터 매달 소액이지만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세상 어디에도 자신과 연결된 끈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아이들에게 ‘세상 어딘가에 너와 연결되어 너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지지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여성 청소년과 미혼모를 돕는 지파운데이션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고 아주 작은 따뜻함이라도 나누며 자신을 돌보는 연말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도 긴 싸움의 시작이니 모두 지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안전한 배움터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여학우분들께도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연대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무분별한 혐오와 조롱이 용감한 여성들을 위협하는 칼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보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months ago (edited) | [YT] |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