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추석 귀성길, 기차 옆자리에 앉은 청년이
고향의 꼬맹이 민석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과거 늘 뒤를 따라다니던 소년은
어느새 훤칠하게 자라 성숙한 남자가 되어 있었다.

“꼬맹이 민석이로만 기억하는 건 억울하지. 이제는 누나 잡으러 온 남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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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