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7시에 영상을 올리며, 제 음악을 들으러 찾으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약속만큼은 꼭 지키자는 마음으로 우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정말 한주도 빠짐없이 업로드를 했었어요.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전 정말 매순간 즐겼고 또 설렜던 것 같아요!
MBTI T인 저는 제가 예술하는 사람 치고 꽤나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껴졌었고, 때때로 이런 나에게 과연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을까? 의외로 표현에 부끄러운 저라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댓글에 저의 음악으로 인해 위로를 받으셨다는 댓글들이 쌓일수록 저에겐 이유모를 죄송함이 쌓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과연 진심인 것인지 정말 내 음악을 듣고 힘을 내시는 분들께 이게 최선인 것인지 하나라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고, 하루하루 진심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3년이란 시간동안 이러저러한 새행착오들을 겪고, 또 전에 못느꼈던 감정도 알게되고, 타인의 마음을 더욱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걸 느꼈어요. 제가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굉장히 느린속도로 알아갔다거나 아예 모른체 살아갔을 것 같아요.
전세계인이 보는 플렛폼에 내음악을 선보이고 평가받는다는것, 어쩌면 굉장히 두려움을 초래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족한 음악에도 끊임없이 잘한다 칭찬해주시고, 말도안되는 칭찬들과 ‘정말 이분들은 내음악이 그렇게 좋다는건가? 어째서지?’ 사실 이러한 의구심이 더 컸었어요. 왜냐하면 클래식 전공자인 저는 계속해서 경쟁구도 사이에 ‘틀리면 안되는 음악’ 그리고 ‘답이 어느정도 정해진 음악’ 만 배워왔고, 제가 배운 음악은 틀을 깨면 안되는 음악이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보니 저에게 유튜브가 제 음악 선생님이었어요. 클래식이 아닌 다른 장르들을 계속해서 도전해가며 내 색을 찾아가고 저의 음악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도 알았구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이제 내가 작곡도 제대로 하고싶어졌구요~!(곡도 쓰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제 음악을 듣고 치유받는다 하시지만 되려 제가 여러분들을 통해 치유를 받았어요. 아니 20년 음악인생에 굉장한 자신감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주셨어요.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쌓여 저의 음악에대한 자존감을 만들어주셨고 전에는 못느끼던 내 음악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얻었어요. 전 그래서 단 한순간도 한주쯤 내려놓고 싶은 순간에도 그러지 못했어요. 너무 너무 감사하잖아요..!!
앞으로 얼마나 유튜브를 할지 의문이지만 힘이 닿는한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에 업로드를 할거에요. 그게 여러분에 대한 저의 사랑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저의 목표는 구독자수 5만명 입니다! 오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어느덧 고지가 보이네요.
만약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 이후엔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제가 하고싶던 음악 또 다양한 시도들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좀만 기다려주시면 하나하나 차차 보여드리겠습니다.
온라인이지만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음악으로 하나되는 저희 오래오래갔음 좋겠어요~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 한분한분 제가 다 기억하긴 어려워도 전 꽤나 많은 든든한 친구들이 생긴 기분이거든요 :) 작은 악플같은게 달리면 앞장서 제 마음을 대변해주시고 저보다 먼저 저를 지켜주시려는 마음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르실거에요😢
음악엔 정말 큰 힘이 있는걸 시간이 지나며 더 느껴가요 더욱더 겸손함 마음으로 그 귀한 음악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첼로연주자 쏭첼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소울빌필름 박대표님께 진심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무더운 뙤약볕에서도 무거운 카메라 장비 짊어지시고 영상 예쁜곳 구석구석 함께 촬영해주심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구독도 한번씩 눌러주세요🥹ㅎㅎ 제 채널 80%이상이 구독을 안누르셨더라구요..흐규규..
Hello, it’s Songcello 😊 I can’t believe it’s already been three years since I started my YouTube channel!
Every Thursday at 7 PM, I’ve uploaded a video without missing a single week—no matter what was going on in my life. I made a promise to myself and to all of you who come to listen to my music, and I wanted to keep it no matter what. It hasn’t always been easy, but honestly, I truly enjoyed and cherished every moment of this journey.
As someone with a T in my MBTI, I often saw myself as quite rational and realistic for a musician. I used to wonder, “Can someone like me, who struggles to express emotions, really make heartfelt music?” There were many moments of doubt.
But the more I read your comments—saying that my music brought you comfort—the more I found myself overwhelmed with a strange sense of guilt. I kept questioning: “Am I really being sincere?” “Is this truly the best I can offer to those who draw strength from my music?” I wanted to do better, to grow, and to offer even more heartfelt music every single day.
Over these past three years, I’ve experienced countless trials and errors. I’ve learned new emotions I never knew before and become someone who can understand others more deeply. Without YouTube, I think this growth would’ve taken much longer—if it had happened at all.
Putting my music out there for the whole world to see and be judged—it’s honestly terrifying. And yet, despite all my imperfections, so many of you have praised me, even beyond what I felt I deserved. Sometimes I thought, “Do they really love my music that much? How?”
As a classically trained musician, I was raised in a world where music had right and wrong answers—where making a mistake meant failure, and breaking the mold wasn’t allowed. But over time, YouTube has become my greatest teacher. Through exploring genres beyond classical, I’ve found my own voice, discovered the kind of music I love, and gained the courage to try new things. I’ve even started composing now—can you believe it? 🫢
You often say that my music heals you, but truthfully, I’ve been the one healed by you. For the first time in my 20-year music journey, I’ve felt real confidence. Your comments, one by one, built up my sense of self-worth and gave me love and belief in my own music. That’s why I never let myself skip a single upload—even when I felt like taking a break. Because how could I, when I’m this grateful?
I don’t know how long I’ll be able to continue on YouTube, but for as long as I can, I promise to keep uploading every Thursday. It’s my way of saying thank you and I love you 🫶🏻
It’s a little embarrassing to admit, but my dream is to reach 50,000 subscribers. There were times I thought that dream was so far away, but now… it feels close.
If that dream comes true, I want to start showing you even more of the music I love, the experiments I’ve been dreaming about, and the new things I’ve been afraid to try. I’ll take my time and share each step with you.
Even though this is all online, I really feel like we’ve laughed and cried together—and become one through music. I may not remember every single name, but I feel like I’ve gained so many loyal friends. When hurtful comments appear, some of you even defend me before I say a word—and I can’t tell you how much that moved me 😢
Music really does hold incredible power. And with time, I’ve come to appreciate that more deeply than ever. I’ll stay humble and continue to cherish the value of this beautiful gift.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to CEO Park of Soulville Film—who’s been with me through rain, snow, and scorching sun, carrying heavy camera equipment and filming in beautiful places. I wouldn’t have made it this far without you. 🙏🏻
And lastly… please consider subscribing 🥹 hehe Apparently, more than 80% of people watching my videos haven’t clicked that button… heuk-gyu-gyu…
Thank you, truly, for the past 3 years. I’m looking forward to another wonderful year with all of you! 🥰
쏭첼_SongCello
안녕하세요 쏭첼입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지 3년이 되었네요.
매주 목요일 7시에 영상을 올리며, 제 음악을 들으러 찾으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약속만큼은 꼭 지키자는 마음으로 우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정말 한주도 빠짐없이 업로드를 했었어요.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전 정말 매순간 즐겼고 또 설렜던 것 같아요!
MBTI T인 저는 제가 예술하는 사람 치고 꽤나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껴졌었고, 때때로 이런 나에게 과연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을까? 의외로 표현에 부끄러운 저라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댓글에 저의 음악으로 인해 위로를 받으셨다는 댓글들이 쌓일수록 저에겐 이유모를 죄송함이 쌓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과연 진심인 것인지
정말 내 음악을 듣고 힘을 내시는 분들께 이게 최선인 것인지 하나라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고, 하루하루 진심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3년이란 시간동안 이러저러한 새행착오들을 겪고, 또 전에 못느꼈던 감정도 알게되고, 타인의 마음을 더욱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걸 느꼈어요. 제가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굉장히 느린속도로 알아갔다거나 아예 모른체 살아갔을 것 같아요.
전세계인이 보는 플렛폼에 내음악을 선보이고 평가받는다는것, 어쩌면 굉장히 두려움을 초래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족한 음악에도 끊임없이 잘한다 칭찬해주시고, 말도안되는 칭찬들과 ‘정말 이분들은 내음악이 그렇게 좋다는건가? 어째서지?’ 사실 이러한 의구심이 더 컸었어요. 왜냐하면 클래식 전공자인 저는 계속해서 경쟁구도 사이에 ‘틀리면 안되는 음악’ 그리고 ‘답이 어느정도 정해진 음악’ 만 배워왔고, 제가 배운 음악은 틀을 깨면 안되는 음악이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보니 저에게 유튜브가 제 음악 선생님이었어요. 클래식이 아닌 다른 장르들을 계속해서 도전해가며 내 색을 찾아가고 저의 음악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도 알았구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이제 내가 작곡도 제대로 하고싶어졌구요~!(곡도 쓰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제 음악을 듣고 치유받는다 하시지만 되려 제가 여러분들을 통해 치유를 받았어요. 아니 20년 음악인생에 굉장한 자신감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주셨어요.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쌓여 저의 음악에대한 자존감을 만들어주셨고 전에는 못느끼던 내 음악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얻었어요. 전 그래서 단 한순간도 한주쯤 내려놓고 싶은 순간에도 그러지 못했어요. 너무 너무 감사하잖아요..!!
앞으로 얼마나 유튜브를 할지 의문이지만 힘이 닿는한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에 업로드를 할거에요. 그게 여러분에 대한 저의 사랑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저의 목표는 구독자수 5만명 입니다! 오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어느덧 고지가 보이네요.
만약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 이후엔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제가 하고싶던 음악 또 다양한 시도들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좀만 기다려주시면 하나하나 차차 보여드리겠습니다.
온라인이지만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음악으로 하나되는 저희 오래오래갔음 좋겠어요~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 한분한분 제가 다 기억하긴 어려워도 전 꽤나 많은 든든한 친구들이 생긴 기분이거든요 :) 작은 악플같은게 달리면 앞장서 제 마음을 대변해주시고 저보다 먼저 저를 지켜주시려는 마음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르실거에요😢
음악엔 정말 큰 힘이 있는걸 시간이 지나며 더 느껴가요
더욱더 겸손함 마음으로 그 귀한 음악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첼로연주자 쏭첼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소울빌필름 박대표님께 진심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무더운 뙤약볕에서도 무거운 카메라 장비 짊어지시고 영상 예쁜곳 구석구석 함께 촬영해주심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구독도 한번씩 눌러주세요🥹ㅎㅎ
제 채널 80%이상이 구독을 안누르셨더라구요..흐규규..
3년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쏭첼 #유튜브 #3주년 #축하해🎂
⸻
Hello, it’s Songcello 😊
I can’t believe it’s already been three years since I started my YouTube channel!
Every Thursday at 7 PM, I’ve uploaded a video without missing a single week—no matter what was going on in my life. I made a promise to myself and to all of you who come to listen to my music, and I wanted to keep it no matter what. It hasn’t always been easy, but honestly, I truly enjoyed and cherished every moment of this journey.
As someone with a T in my MBTI, I often saw myself as quite rational and realistic for a musician. I used to wonder, “Can someone like me, who struggles to express emotions, really make heartfelt music?” There were many moments of doubt.
But the more I read your comments—saying that my music brought you comfort—the more I found myself overwhelmed with a strange sense of guilt. I kept questioning: “Am I really being sincere?” “Is this truly the best I can offer to those who draw strength from my music?” I wanted to do better, to grow, and to offer even more heartfelt music every single day.
Over these past three years, I’ve experienced countless trials and errors. I’ve learned new emotions I never knew before and become someone who can understand others more deeply. Without YouTube, I think this growth would’ve taken much longer—if it had happened at all.
Putting my music out there for the whole world to see and be judged—it’s honestly terrifying. And yet, despite all my imperfections, so many of you have praised me, even beyond what I felt I deserved. Sometimes I thought, “Do they really love my music that much? How?”
As a classically trained musician, I was raised in a world where music had right and wrong answers—where making a mistake meant failure, and breaking the mold wasn’t allowed. But over time, YouTube has become my greatest teacher. Through exploring genres beyond classical, I’ve found my own voice, discovered the kind of music I love, and gained the courage to try new things.
I’ve even started composing now—can you believe it? 🫢
You often say that my music heals you, but truthfully, I’ve been the one healed by you.
For the first time in my 20-year music journey, I’ve felt real confidence. Your comments, one by one, built up my sense of self-worth and gave me love and belief in my own music. That’s why I never let myself skip a single upload—even when I felt like taking a break.
Because how could I, when I’m this grateful?
I don’t know how long I’ll be able to continue on YouTube, but for as long as I can, I promise to keep uploading every Thursday. It’s my way of saying thank you and I love you 🫶🏻
It’s a little embarrassing to admit, but my dream is to reach 50,000 subscribers.
There were times I thought that dream was so far away, but now… it feels close.
If that dream comes true, I want to start showing you even more of the music I love, the experiments I’ve been dreaming about, and the new things I’ve been afraid to try. I’ll take my time and share each step with you.
Even though this is all online, I really feel like we’ve laughed and cried together—and become one through music. I may not remember every single name, but I feel like I’ve gained so many loyal friends. When hurtful comments appear, some of you even defend me before I say a word—and I can’t tell you how much that moved me 😢
Music really does hold incredible power. And with time, I’ve come to appreciate that more deeply than ever.
I’ll stay humble and continue to cherish the value of this beautiful gift.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to CEO Park of Soulville Film—who’s been with me through rain, snow, and scorching sun, carrying heavy camera equipment and filming in beautiful places. I wouldn’t have made it this far without you. 🙏🏻
And lastly… please consider subscribing 🥹 hehe
Apparently, more than 80% of people watching my videos haven’t clicked that button… heuk-gyu-gyu…
Thank you, truly, for the past 3 years.
I’m looking forward to another wonderful year with all of you! 🥰
With love,
Songcello 🎻
6 months ago (edited) | [YT]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