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쯔

어린시절부터 축구를 참 좋아했습니다
98월드컵을 보며 울기도 했었고
2002월드컵을 보며 태극기를 들고 동네를 뛰어 다녔고
재능은 없었지만 축구를 참 좋아해서 열심히 뛰었고
그 이후는 축구 자체를 보는걸 참 좋아했었습니다.

축구 유튜버라고 해놓구선
안좋은 이슈때만 조회수랑 시청자수가 나오는거 아니냐
너무 자극적인 컨텐츠만 한다
이슈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
너무 편향된 생각을 한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축구 관련 컨텐츠를 하는 기준은 노력과 최선이고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노력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선이라는 단어와 노력이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두가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변함 없을 것 같습니다.

K리그가 발전하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과 최선의 선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참 안타까운 건
프런트는 프런트의 입장에서 우월성을 보이는 것 같고
선수는 선수 입장에서 우월성을 보이는 것 같고
감독 및 코칭 스탭은 스탭 입장에서 우월성으로 보이는 것 같고
팬들은 팬 입장에서 우월성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각자의 입장에서 본인의 생각을 강조, 또는 강하게 표현한다면 강요라고도 보입니다.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모두 중심을 잃은 본인들의 입장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스포츠라는 단어안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희생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각자 역할에 따른 입장과 소신등도 중요하겠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희생도 어느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K리그가 성공하기 위해선
각자의 개성도, 각 팀의 컬러도 중요하겠지만
스포츠맨쉽에 따른 행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축구를 좋아하고
한때 프로선수, 국가대표를 꿈꿨던 사람으로써
요 근래 축구보기가 참 힘듭니다.

각자의 입장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흐름이 과연 성장하고 있는 성장통인지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부상인지...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이렇게 게시글을 올려봅니다.

2 months ago | [Y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