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사자 주식판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이렇게 AI가 가져올 파급력에 관해 굳게 믿고, 더 나아가 AI를 활용해서 유튜브 콘텐츠 뿐만 아니라 본업에서도 밥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정작 개별 주식에 장기투자를 못 해요. 심지어 제가 사랑하는 구글조차도요.



<참고로 전 요번 구글 제미나이 업데이트 전에 이미 1년 이상 구독했던 Chat GPT를 해지하고 갈아탔습니다. 사람마다 활용하는 곳과 집중도가 다르지만 저는 감탄, 경외의 지경까지 왔습니다. 단순히 이미지 생성 뿐만 아니라요.>



이 부분이 바로 제가 영상에서 가장 많이 말하는 "알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 때문입니다. 미래 변화를 아는 것과 미래 변화의 승자를 맞추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잖아요.



저는 여기서 찾아오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이겨내지 못 합니다.
"내 선택이 맞는 걸까? 아니면 어떻게 하지?"


저는 이런 작은 허들이 누적이 되면 스스로 장기투자라고 쌓아왔던 둑을 제 손으로 무너트리더라고요. 그런데 이 문법이 저에게는 "미국지수"에는 해당이 되지 않더라고요. 미국 지수는 언제나 무조건 하락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하락해도 그래서 뭐?" 라는 일관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 처럼 알고 있다고 누구나 할 수 있다면 왜 우리 모두 서울대 못 가고, 다이어트는 작심삼일 이겠어요.



<지금 쓰고 있는 영상의 대본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립니다. 구글이 패권을 잡을 것을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 전에 술자리에서 그렇게 주둥이 털어놓고도 생겨먹은 게 이 모양이라 사지 못해 원통해서 쓰는 글 아닙니다. 진짜로. 제기랄!>

3 weeks ago | [Y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