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티런 MintyRun

스마트폰과 GPS 워치를 벗어던지고
지도 한장, 펜 하나, 1회용 필름 카메라 하나를 들고 달리는 특별한 경험
민티런 프리런의 사진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민티런 프리런은 GPS 워치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페이스와 달리기의 각종 감각에 집중하면서 달려야해요.
숫자가 아닌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되는거죠.



그리고 스마트폰 대신 1회용 필름카메라를 들고 달립니다.
찍을 수 있는 사진은 27장...
만약 스마트폰이 손에 있다면 수백장의 사진을 찍겠죠.
하지만 필름 카메라는 겨우 27장의 사진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 장 한 장에 온 정성을 다 해야하죠.



게다가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도 없습니다.
현상하고 이걸 다시 인화해야 합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번에 느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고, 모든 것이 계측되고,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때로는 이렇게 아날로그한 그리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그리고 설레는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2 months ago | [YT] |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