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쏜_퇴사 후 이야기

사실… 파는 게 두려웠어요.

책을 내고 홍보를 해야 하는데,
‘너무 오버하는 건 아닐까?’,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건 아닐까?’

요즘은 나를 드러내는 것도,
무언가를 홍보하는 것도 왠지 부담스럽잖아요.

“좋은 건 알아서 사겠지” 하면서
한 발짝 물러서는 게 편했어요.

근데 교보문고에 갔어요.
베스트셀러 코너에 제 책이 딱 놓여 있었죠.
그 수많은 책들 사이를 바라보다가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내 것을 알리지 않으면,
내 책은 내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닿을 수 없겠구나.’

지금 우리는 매일 수천 개의 상품, 서비스, 콘텐츠 속에서
발견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좋은 건 알아서 발견되지 않아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이유를
꾸준히, 진심으로 말해줘야만 닿을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얻은 깨달음을 10분 콘텐츠로 정리했어요.
놓치지 마세요 :)

2 weeks ago | [Y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