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택상 시인

새벽강의 그리움


새벽 안택상


밀물처럼 밀려오는 그리움
새벽강으로 나섭니다

물안개 자욱한 강둑에 서서
그대 고운 얼굴
가만히 떠올립니다

흘러가는 강물 위
굳건히 옹이처럼 남은 사랑

어느새 그대 안으로
어리석게 달려가는
강물과 하나 됩니다

한 번도, 단 한 번도
놓은 적 없지만

죽어도 놓지 못하니,
오직 섬김으로
그대 사랑의 노예

임이시여!

새벽강으로 달려온 사랑
물안개처럼 피어
한 점 섬으로 자리하니

부디 닻 올리지 마소서
youtube.com/@안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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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번역

Longing at the Dawn River

By Saebyeok Ahn Taeksang

Like the tide, longing surges,
I walk toward the dawn river.

Standing on the misty riverbank,
I quietly recall
your gentle face.

On the flowing water,
remains the love
hardened like a knot.

Before I know it,
I foolishly run
into you,
becoming one with the river.

Never—never once—
have I let go,

Yet I cannot release, even in death,
and in devoted service,
I am the slave of love within you.

Oh, my beloved!

Love that has run to the dawn river
rises like mist,
settling as a solitary island.

Please, do not raise the anchor.

중국어 번역

黎明河的思念

著者 安澤相

思念如潮水般涌来,
我迈步走向黎明的河边。

站在雾气弥漫的河岸上,
静静地想起
你那美丽的面容。

在流淌的河水上,
依然留存
如疙瘩般坚硬的爱。

不知不觉中,
我愚蠢地奔向你,
与河水融为一体。

从未——一次也未——
放手过,

即使死也无法放下,
唯有以奉献之心,
成为你心中爱的奴隶。

啊,我的爱人!

奔向黎明河的爱
如雾般升起,
停留成一片孤岛。

请,不要升起锚。

일본어 번역

夜明けの川の想い

著者 安澤相

潮のように押し寄せる想い
私は夜明けの川へ足を向ける

霧の立ち込める川岸に立ち
そっと思い浮かべる
あなたの美しい顔を

流れる川の上に
なお残る
節のように固い愛

いつの間にか
私は愚かにも
あなたのもとへ走り
川と一つになる

一度も、決して、
手放したことはない

死んでも手放せず
ただの献身として
あなたの中の愛の奴隷

愛しい人よ!

夜明けの川に駆けつけた愛
霧のように立ち上がり
ひとつの島として留まる

どうか、碇を上げないでください

4 days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