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읽남 당신..정말 멋진 사람이에요. 필력도 좋고, 내용도 알차고, 온갖 지식을 가지고 있는 당신을 항상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 시선은 달라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당신이 하나님 바보가 된 것에 존경하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부럽기도 하고요. 그 또한 성령님의 부르심이겠죠. 그 분의 권능으로 예수님의 보혈을 힘입어 매일을 주의 존전 앞에 엎드리는 거겠지요. 비록 온라인이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용하시는 것을 목도하니 감격이 아닐 수 없네요. 늘 주님의 평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샬롬
1 week ago | 14
요즘 느끼는건데, 하나님과 동행하면 일도 즐기게 되더라구요~하나님 주신 생각대로 하나씩 해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ㅎㅎ 그럼에도 이 긴 연휴가 너무 좋은건 어쩔 수가 없네요ㅋㅋ
1 week ago | 8
나에게 맡겨진 모든 일들. 할 수 있는 것들. 해야 하는 것들. 모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이라 생각하니 묵묵히 열심을 다하여 하게 되었답니다. 과정에 충실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 실패인가? 생각하다가도 멀리보면 과정이구나 싶은. 유읽남의 생각흐름에 깊이 공감하며.
1 week ago | 4
1.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편 131:1~3
6 days ago | 0
행복에 기대치를 낮추면 작은 일이도 짜릿하고 행복할 수 있어요. 구름만 봐도 웃는 어린 아이들처럼. 우리가 이렇게 재미없게 사는 건 완벽한 아이의 마음이 아직 덜 된거죠.
1 week ago (edited) | 0
"내 말을 귀담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하나님" 자아 우상숭배로 인한 집착과 강박, 쾌락의 늪의 가장 강력한 해독제.. 불교 또한 문제제기는 기독교와 비슷하나 여호와, 예수, 성령님의 부재로 결국 자신을 등불로 삼아야 하는 한계가 있음.. 둘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기독교가 인간본성을 더욱 잘 담아냄. 진리이기에.. 석가모니의 정직하고 실용주의적인 모습을 보았을 때, 그도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설파했을 것 같음
1 week ago | 5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일이 재미있어지는 법."
어쩌면 일은
조금 재미없는 편이 낫다.
너무 재미있으면
신경학적으로 곧 무뎌진다.
일은 저주이자 동시에 소명.
그래서 적당히 재미없을 때 균형이 맞는다.
나는 유튜브 보는 게 좋아서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는 것도 만드는 것도 질렸다.
재미있고 돈도 벌리니
처음엔 신기했다.
그러나 그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는다.
가수, 배우, 디자이너, 바리스타—
처음의 설렘을 떠받칠 철학이 없으면
근력은 곧 사라지고
즐거움은 우울로 바뀐다.
신경학자 앤드류 후버만은
요즘 시대에 흔히 나타나는 이 증상은
10~14일 쉼으로 거의 완벽하게 회복된다고 한다.
엘리야도 하나님의 능력을 본 뒤
곧 번아웃에 시달리며 사역을 내려놓고
떡과 물을 먹으며 쉬었다.
마틴 로이드 존스 역시 말했다.
큰 축복 뒤에는
영적 침체가 찾아오기 쉽다고.
문제는—
그럼에도 점점 더 큰 한 방을 원한다는 것.
무너질 줄 알면서도
일단 뛰어들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면 배운다.
속도를 늦추는 법.
대박 대신,
소박한 일상에 충실하는 법.
사는 게 괜찮아지려면
무엇보다 일이 할만해지려면,
삶이 원래 조금 재미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모두 이미 안다.
"사는 게 늘 재미있을 수 없지."
그러나 말씀이 스며들지 않으면
그 앎은 머릿속에만 맴돌다 사라진다.
결국 작심삼일—
다시 대박을 꿈꾸며
오늘 하루를 불행하게 산다.
사는 건 원래 조금 텁텁하다.
그걸 받아들이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러다 말씀에 기대어 살다 보면
잔잔한 재미가 스며든다.
아니, 크게 재미가 없기에
더 괜찮아진다.
그리고 문득—
짜릿한 순간이 온다.
그러니 지금은
조금 재미없어도 괜찮다.
가끔 찾아올 그 순간 때문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주어지는 평안—
그 말씀의 비밀을
살짝쿵 나누고 싶었다.
평안은 질리는 법이 없으니까.
1 week ago | [YT] |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