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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총괄기획단-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연석회의_나경원 의원 발언
@25.12.15. 국회 본관 245호

오늘 함께해주신 우리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의 미래와 비전을 보여주는 청년 의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우리 당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도 한층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을 위해 잘 싸우고, 일을 잘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
이른바 ‘국잘싸·일잘싸’를 외쳐왔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 첫걸음은, 우리가 더 과감하게 청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일간지를 보니 20·30대 ‘쉬었음’ 남성이 46만 명으로 역대 최다라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의 희망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축으로는 청년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 희망 사다리’를 만들고,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청년의 정치·사회적 참여를 실질적으로 넓힐 수 있는 ‘청년 참여 사다리’를 함께 구축하고자 합니다.

청년이 정치의 들러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청년층의 정치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현재 잠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종 회의에서 확정 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습니다.

우선 광역 비례의원은 ‘청년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해,
1등이 여성이면 1번을, 남성이면 2번을 배정하는 구조로 운영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광역 비례의원 1번 또는 2번에는 반드시 청년이 배치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그동안 당협별로 여성 1인 이상 공천 원칙이 있었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당협별로 청년 1인 이상을 반드시 공천하는 ‘청년 1인 이상 의무 공천제’를 도입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구상하는 ‘청년 참여 사다리’입니다.

다음은 ‘청년 희망 사다리’입니다.
지금 주거와 일자리 문제부터 시작해 청년들에게서 희망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주거, 일자리, 교육, 자산 형성, 혼인·출산·육아, 나아가 1인 가구의 안전과 행복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청년 희망 사다리 5개 분야’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해, “청년들이 국민의힘을 믿으면 기회가 있겠구나”, “다시 희망을 만들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논의에 앞서,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청년 의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보다 실질적이고, 청년들의 삶에 제대로 다가갈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청년 참여 사다리’를 말씀드렸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거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허심탄회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2,3 = 뉴스1,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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