嘏云진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어느덧 절기상으로는 가을의 시작인 입추가 다가옵니다.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게 됩니다.
무덥다고 집안에서 에어콘 바람을 맞는것 보다
자연으로 나가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감각을 느껴 보는건 어떨까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풀잎을 흔들리는 바람, 풀벌레,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져 보는것도 뇌와 마음을 휴식하며 치유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갖을수 있을꺼에요^^
가족 모두 함께 산책을 하며
변화하는 하늘의 색이나 나뭇잎의 모습을 살펴보고,
조금씩 달라지는 계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8월에는 귀여운 기념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매년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입니다.
이날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생각하며,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날이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강아지, 토끼 같은 동물 친구들은
단순히 ‘귀여운 존재’ 그 이상입니다.

우리와 함께 지구에 살아가며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
아이들은 동물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고양이가 나오는 그림책을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고양이는 어떤 걸 좋아할까?”, “고양이도 기분이 있을까?” 같은 질문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동물의 마음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렇게 자라난 공감 능력은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8월의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고 웃음꽃이 활짝피는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3 months ago | [Y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