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치의 - 인생 뭐 있나

같이 일하는 과장님(연세 있으심) 아드님이 결혼 할 때,
분당에 집을 하나 해줘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듣고
그 아드님보다 내가 나이가 많은데, 나는 나보다 어린 그 분보다 뒤쳐져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아예 못따라잡겠다는 생각도 했다.
(자랑으로 하신 이야기는 절대 아님. 곱씹고 있는 내가 문제라고 생각함.)

사실 뭘 따라잡고 뭘 못따라잡는지
그 생각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고 막연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7차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한 나로서는
이런 생각의 씨앗은 아무리 해도 막을 수 없나보다.

하여간 사람은 누군가의 정보를 얻으면 어쩔수 없이 비교를 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게 되는데, 암만 생각해도 무정보가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무정보를 위해 '가족 친척 친구'가 없는 이 지방까지 내려왔는데,
결국엔 여기도 몇 년 지나 커뮤니티라는게 생기게 되니 이걸 어쩌나 싶다.

2 months ago | [Y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