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dious

💟 미미 모자의 평생 반려자가 되어 주세요.

미미는 작년 10월경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고작 7-8개월 만에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엉겁결에 출산을 한 것 같습니다.
아파트 미화원의 전언에 따르면,
분리수거장에서 출산을 했는데,
한 마리는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상태였고,
겨우 두 마리만 살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서,
곧바로 아기 두 마리를 데리고 이소했는데,
그후로 한동안 행방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전쯤에
옆 아파트 단지에서 미미를 발견했는데,
미미가 저를 알아보고 먹이를 달라고 울면서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새끼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젖이 약간 불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살아 있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밥자리에 갔다가 미미를 발견했는데,
평소와는 달리 선뜻 달려오지 않고,
계속 숲속에서 울면서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요리조리 살펴보니
새끼 한 마리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먹이를 차려주고 멀리 떨여져서 살펴보니,
새끼가 다가와서 함께 먹이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미미는 몸집도 왜소하고,
이제 고작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 된 아이라서,
더 이상 출산을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 미미와 그 새끼를 입양하실 천사님을 찾습니다.
꼭 우리 미미와 그 새끼가 평생 행복한 묘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이미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태라서
더 이상 입양을 할 수 없습니다.
꼭 천사님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임보나 입양 문의는
010-3408-5744 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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