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미

깍두기 기억하는 사람?

3 weeks ago | [YT] | 555



@빌빌-h4p

술래잡기 (얼음땡) 놀이를 하면 몸이나 정신이 불편한 친구는 깍두기를 시켜줬음 그 친구는 술래에게 잡혀도 술래가 되지 않으며 얼음 상태인 친구들을 쳐서 얼음을 풀어 줄 수 있었음 누가봐도 술래에게 불리한 룰 이지만 누구하나 불평불만 하지 않았음 오히려 술래가 지치거나 힘들어보이면 본인이 술래하겠다는 친구들이 줄서있었음 “이기는것” 이 중요한 놀이가 아니라 “함께 웃고 즐기는것” 이 당연한 시절의 문화였음 가끔씩 깍두기의 어머니께서 오셔서 요구르트 같은거 하나씩 사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셨었는데 당시에는 친구와 함께 노는게 왜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무려 1개당 100원씩이나 하는 요구르트도 받는지 이해 할 수 없었음

3 weeks ago | 242

@태차-e5e

ㅇㅈ 초등학생 때 몸 약하거나 거동 불편한 친구들이 같이 술래잡기 얼음땡 같은거 하고싶어하면 깍두기하고 잡히면 야 쟤 깍두기잖아~! 한 번 무효임! 하고 다시 잡으러가고 그랬었는데..

3 weeks ago | 89  

@qpwoalsk-j1x

그땐 동생데리고 같이놀다오라고 하는집이많아서 항상 꼬맹이 막내는 깍뚜기였음. 서로서로들 집에 막둥이가 많았던시절이라..다들 그게 당연한걸로 생각하고있었음. 막둥이랑 같이 노는게 귀찮긴했음

3 weeks ago | 57  

@Louie_bom

동네에 바보오빠라고 부르는 오빠가 있었는데 나이는 우리보다 10살은 많았는데 항상 우리랑 같이 몰려다니면서 놀고 그랬어요. 매일 깍두기해서 같이 산책하거나 술래잡기도 하고 무궁화 한발 두발 했던 기억이 있네요 동네에 친구들 모이면 그 오빠집 대문에 가서 오빠 불러서 같이 놀고 ㅎㅎ 너무 재밌었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그 오빠한테 바보오빠라고는 친구들끼리 말했지만 뒤에서 그렇게 얘기한게 미안하네요. 잘 지내고 계시길 추가로 친구들 동생이나 팔 다리 깁스하고 있는 애들 다 깍두기 시켜서 같이 놀았었는데 지나고보니 참 건강한 문화였네요

3 weeks ago | 17

@Dokhanmom

깍뚜기가 있었드랬었죠. 어릴적에 참 재밌게 놀았는데 ….요즘은 없나요? 괜히 눈물이나네 소중한 깍두기의 추억

3 weeks ago | 12  

@꽃-b7e

나 맨날 깍두기였는데. 게임이란 게임은 다 못해서ㅋㅋㅋ그 순수했던 시절이 ~~~깍두기하면 마음이 그리 편했음.

3 weeks ago (edited) | 31

@Faggiify

우리동네 깍두기는 동생또래 중에서 좀 똘똘한 놈을 시켜서 동생또래의 리더를 만드는 느낌이었는데

3 weeks ago | 7

@dkvmek

장애인, 애기, 던지거나 쏘는건 잘하는데 달리는게 느린애, 몸은 날랜데 자주 다쳐서 잘 못움직이는 애등등 어떤걸 하냐에 따라 깍두기 나오면 살살해주고 했었음

3 weeks ago | 2

@제가누구일까요-12

난 아직도 깍두기 쓰는데 진짜로 굳이 막 엄청 활발하고 잘할 필요 없이 같이 하지만 구경꾼 느낌으로 느껴져서 더 재밌는 것 같음 아프거나 하면 깍두기 하고.. 아직까지도 좋은 문화 같다

3 weeks ago | 8  

@Bosingsing_

어렸을 때 동네 형들이랑 자주 놀다보니 항상 놀이할 때 스킬이 부족하니까 깍두기 자주 시켜주더라구요 대신 pc게임할 땐 얄짤 없었습니다ㅋㅋ 매번 져도 형들이랑 노는게 재밌었는데 잘 지내는지 궁굼하네요

3 weeks ago | 11  

@시간아멈춰라-g1r

인원많으면 무조건재밌음

3 weeks ago | 11  

@트로피카-b1u1v

누나따라서 누나 친구들이랑 놀 때 깍두기로 끼워줬었는데 ㅋㅋ 그러다 부모님 늦게오시면 누나 친구집에서 밥 얻어먹고 했었지

3 weeks ago | 7  

@제이완-k7b

지금 생각해보면 초딩때 adhd 나 발달장애끼 있으면 깍두기 시켜줬음 괴롭히는건 중딩때부터

3 weeks ago | 8

@user-summerjuly

언니오빠들 사이에서 놀면 깍두기했는데!

3 weeks ago | 4  

@이승철-i1d

과거에는 특출나게 잘사는 편이 아니라면 형편이나 생활 수준이 다 비슷했어서 그 정도가 지금보다는 덜 했죠. 현재와 달리 입소문이 전부여서 혐오, 차별 이런게 오히려 덜 했던 시대기도 했고 가족 형태가 대가족, 성씨 집성촌이었기에 현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3 weeks ago | 0

@gu525

와우

3 weeks ago | 1  

@겨울이냥-v6m

노라죠 하면 아 그럼 너 깍두기해

3 weeks ago | 7

@infanta1112

착했구나?

3 weeks ago | 1

@정재훈-c1d2k

생각해보니 진짜 좋은 문화였는데 요즘도 남아있나 모르겠네

3 weeks ago | 0  

@ssvv6508

우리는 공갈꽁? 이런 발음이었음

3 weeks ago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