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유희왕 파이브디즈 OST로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됐고 깔끔한 음색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반해서 팬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절 모르겠지만 제 마음속엔 아직도 선생님의 스크리밍이 울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곡은 제게 있어서 충격이었습니다. 언젠가 노래를 부른다면 반드시 이 사람을 닮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리 갑작스레 떠나다니 정말 잔인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직 더 남기고픈 것이 많았을 텐데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알게 된 Nameless Death와 The Redemption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이젠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10 months ago | 39
소식을 접하고 댓글을 남기기까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몰라 한참동안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아, 댓글을 달면 비로서 체감이 되어버릴 것 같아 더 망설였던 것 같네요. 마음속으로 응원했고 새로운 음반을 만날 수 있길 고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야 할까, 지금도 쉬이 댓글을 마무리 하지 못하겠네요... 사진 속 무대를 기획했던 사람입니다.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때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이런 분을 세상에 꺼내는데 기여해서 많이 뿌듯했고, 업계에 몸담았던 기간동안 저의 가장 큰 업적이었습니다. 늘 잊지 않고 지냈었어요. 마지막 연락이 벌써 3년전이었네요.. 언제라도 한번쯤 만나뵙고 회포를 풀날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척박한 대한민국 메탈계에 역사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음악이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해주셨어요. 남기신 음악, 평생 두고 두고 듣고 기억할게요. 그 곳에선 원하는 음악 마음껏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months ago | 14
아니 아.. 잘못 들어왔나 싶어 몇번이고 다시봤는데 제 롤모델이셨고 제 이상이셨습니다. 언젠가 한번이라도 직접 배우고싶었습니다. 들려주신 노래 평생 감사히 듣고 배우겠습니다. 편히 잠드소서
11 months ago | 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이 할일이 많이 있다고 이제 곧 연락드리려 했는데 너무 허망하네요. 너무 안타깝네요...
11 months ago | 18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보컬이었습니다.. 방송이나 콘서트 같은데서 꼭보고싶은 분이 었는데 신해철님 이후로 제 영웅이 먼곳으로 멀리 떠나버렸군요... 늦게 알게되서 4년간 후원도 하면서 듣는 유일한 채널이었는데 너무너무 충격입니다.. ㅜㅜ
11 months ago | 36
이 사람아....이리 허무하게 가나!? 나랑 약속도 안지키고 ㅠ 소주한잔 같이 하던 그날도... 항상 밝게 웃던 그 미소도~ 함께 음악에 대해 얘기하고 논의하던 그 젊은 날 ㅠ 배고파도 음악이 있어 웃고 떠들었던 그때가 이제는 너무나 그리운데.... 형인데도 사는게 힘들다고 못봤더니 먼저 갔구나 ㅠ 한국에 태어나 아쉬웠던 아름다운 청년이여. 하늘에서 맘껏 샤우팅하고 멋진 건반연주 준비하게. 나도 나중에 따라가서 같이 소주한잔 하며 추억을 나누자고 ㅠㅜ 누구보다 내가 이상걸과 아발로니아 그리고 타임콘체르토를 기억할테니....
10 months ago | 17
사랑하는 내 친구 상걸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몇 년 동안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고 응원해 왔었어. 마지막 순간에 많이 힘들었을 텐데 곁에서 힘이 되어 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11 months ago | 21
세계 일류 가수가... 안타깝네요 죄송하지만 관련 유튜브 영상과 채널 삭제는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차기 관련 일부 자료 영상 등재가 가능할까요? 비욘드 더 호라이즌의 완성을 보고 싶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꿈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11 months ago (edited) | 17
저의 20대는 깜깜한 시궁창 같았어요. 모든게 두려워 방 안으로 꽁꽁 숨어서 외부와 단절된 채 지냈어요. 그때 매직파워포스만 봤어요. 다 큰 성인이 왜 아이들이 즐겨보는 채널을 그렇게 좋아했을까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권선징악을 심플하게 다루고 있어서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40대 아이엄마가 되었어요. 제가 쓴 글에 종종 응원댓글을 남겨주셨는데 후에 오빠께서 매직파워포쓰 오프닝곡을 부른 가수 였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놀라서 마음이 참 벅찼습니다. 저는 애석하게도 마지막 가시는 길 인사도 못드려 속상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이에요. 계신곳에서는 그 동안 바빠서 미룬 잠 푹 주무시고, 편안히 쉬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 months ago (edited) | 19
최근에 상걸형님 노래에 푹 빠져서 매번 잘듣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고 우울하네요 이런 레전드분의 노래를 앞으로 들을수 없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10 months ago | 10
지금도 아직 믿기가 힘듭니다...제발 꿈이길 바라고 제발 아니길 바라고...상걸님 모신 곳이 어딘지도 궁금하고...제발 모든게 꿈이었으면 싶습니다...
10 months ago | 15
그냥 오랜만에 생각나서 노래 찾아들으려고 왔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이상걸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사라진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고인의 마지막이 힘들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곳에 가셨길 바랍니다. 이상걸님의 명복을 빕니다.
4 months ago | 10
참으로 허망합니다. 하늘이 무너진 기분입니다. 정말 이 글을 보자마자 믿기지가 않아서 3번은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반도 최고의 보컬이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말할수있던 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이상걸님이 현 시간에 남겨주신 노래 제가 흙으로 돌아가는 때까지 잊지않고 꾸준히 들으며 알리겠습니다 한국에 이런 대단한 분이있었다고 동시대를 살아갈수있어서 이상걸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감상을 남길수있어 정말 큰 영광이었습니다 하늘 너머에서 편히 쉬십시오
10 months ago (edited) | 12
유희왕으로 알게 되어 유입한 팬이고, 이상걸님같은 굉장한 보컬을 접할 수 있음에 유희왕에 감사해왔었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보컬이 꿈이었던 사람으로, 이상걸님의 존재는 제겐 영웅과도 같았고 이상걸님처럼 좋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타임 콘체르토 곡을 들으며 일도, 게임도 힘든지 모르게 해오며 항상 좋은 노래 들려주심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눈을 의심했네요. 아직도 벙벙하면서 믿어지지 않기도 하고요. 뭐라 더 말로 하긴 어렵지만, 좋은 곡 내주시고 불러주심에 감사했고 생전 부르셨던 곡 들으며 앞으로도 이상걸님을, 타임 콘체르토를 떠올리며 추억할 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months ago (edited) | 18
Regain Production
안녕하세요.
저는 故 이상걸의 친동생 이진걸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형은 지난 25일,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저 또한, 형의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즐겨듣는 1명의 구독자였고,
평소 형이 구독자분들의 응원 댓글과 후원 등으로 삶에 많은 위로를 받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의 음악을 기다리고, 사랑해주시는 구독자분들에게 부고 소식을 알리고 또, 염치없지만 멀리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형을, 형의 음악을, 형의 목소리를 아름답게 기억해주시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11 months ago (edited) | [YT] |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