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디 김진형

악플

유튜브를 하고 나서 악플들이 많이 달린다.
살면서 이렇게 까지 많은 비판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외모비하, 인신공격 등 다양한 종류의 악플들

솔직히 말하면 존나 슬프다.
열심히 정리하고, 기획하고, 제작했는데 짜증이 밀려온다.
"넌 그래서 한게 뭔데?" 존나 따지고 싶다.

소모적인 논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 않으니
마음을 진정시켜본다.
싸워봤자 쓸데없는 시간낭비 뿐, 내 발전에는 하등 도움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
확실히 난 말이 많다.
(사실 너무 빡쳐서 글로 해소한다)


1. 완벽할 수 없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내가 틀릴 수 있다.

틀린 말이면 무시하면 된다.
맞는 말이면 인정하고 발전하면 된다.

완벽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성장이 태어난다.

도전하기에 실패한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성장하고 싶다면 겁내지 말자.

2. 단점들을 파악할 수 있다.

오프라인 사회에서는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
괜히 불편해질까봐?
여러 이유로 직접 단점들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주위 지인들이 미처 말 해주지 못한
진짜 나의 단점일 수도 있다.

문제를 파악하지도 못할 때가 많다.
문제를 알아도 뭐가 문제인지 방향성을 모를 때도 많다.

악플 덕분에 단점이 파악됐다.
단점을 파악했으니 보완하면 된다.

3. 악플도 관심이다.

악플보다 무서운게 있다.
무관심이다.

트래픽을 발생시킬 능력조차 안되면
악플도 안달린다.

악플이 많이 달린다는것은
트래픽을 잘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고는 트래픽조차 발생안되어 전전긍긍했다.

트래픽이 발생하고 악플이 달린다.
내용만 보완하면된다.

4. 슬퍼해봤자 나만 손해다.

2023년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일시적으로 손에 마비까지 왔다.

너무 괴로운 시절을 보내며 깨달은게 있다.

슬퍼해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슬퍼하는 나를 보고 누가 도와주지도 않으며
세상이 바뀌지도 않고 흘러간다.

슬퍼서 생산성이 저하되면
나만 손해다.

슬퍼서 손해보는 악순환의 늪에 빠진다.

슬퍼하지 말자.
나만 손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굳건히 나아가자.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
그럼에도 난 또 도전할거다.
비판받고, 보완하고, 또 도전할것이다.

한편으론 악플도 감사하다.
덕분에 또 의지가 굳건해진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2024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1 year ago (edited) | [Y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