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plant

가게에 오시는 손님 중에는 식물을 초록별로 보내고도 다시 키우고 싶다고 오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다.

“ 제가 식물은 좋아하는데 자꾸 죽여서 식물한테 너무 미안해요..😭” 하시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신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잘 키울수 있을까 하시며 식물을 또 다시 데꾸 가신다.

정말 식물을 좋아하시나보다 생각하다가도.
‘아 저분은 식물을 못키운다고 자신을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잘 키우기 위해 도전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시는 것이다.
그 모습이 나에게 자극을 주었다.

저 분은 분명 얼마가지 않아 누구보다 식물을 잘 키우시겠다라는게 눈에 보였다.

이말이 생각났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것이다.”

대부분 세상일들이 못하는 일보다 하지 않아서 못하는 일들이 많다.
그리고 그런 요즘의 나를 반성해 본다.
내가 요즘 하지않아서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많은 핑계를 대고 외면했는지.

2 years ago | [Y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