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요1830

우리는 성경을 보고 묵상하면서 대개의 경우
예수님 말씀을 듣지 않는 이들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정작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놓치거나
내 삶속에서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할 때가 많고
나 역시 오늘 복음의 군중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나 역시 내 청원이 이루어지는 표징을 요구하죠.

우리는 오늘 에수님 말씀을 새겨야 합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라고만 외쳤던
요나보다 예수님께서는 훨씬 크십니다.
요나 정도의 말씀과 외침을 넘어서서 수많은 기적과 표징들을
많은 군중들에게 가시는 곳마다 보이셨습니다.
그런데도 희안하게 군중들은 못 알아보고 깨닫지 못합니다.

남방의 여왕처럼 솔로몬을 찾아오는 겸손함을 지닙시다
들으려는 준비를 하고
듣기 위해서는 천리길도 마다않고 가서 낮은 자세를 취합시다
지혜는 주님을 경외함에서 시작이 됩니다.
낮은귀, 순한 귀, 겸손한 귀를 지니고
작은자, 낮은자가 될 때 주님 지혜의 영은
우리에게 옵니다.

11 months ago | [Y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