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공식 출범한 보건진료소는 1980년 12월 시행된 ‘농어촌등보건의료를위한특별조치법’에 의해 설치된 가장 작은 단위의 지역 보건의료기관입니다. 병원은커녕 약국조차 없는 의료 취약 지역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었습니다.
이른바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은 모두 세 곳으로 시군구 단위에 있는 보건소, 읍면 지역에 있는 보건지소, 그보다 더 작은 마을에 위치한 보건진료소로 나뉩니다. 행정기관인 보건소를 제외하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의원에 준하는 진료기관 구실을 합니다.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지소에 배치되는데, 그마저도 숫자가 계속 줄고 있어서 순환근무를 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보건진료소는 예나 지금이나 그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군 부남면 노루재로 556에 위치한 장안보건진료소의 관할 세대는 223세대, 총 392명입니다. 그중 60.5%인 237명이 65세 이상입니다. “어르신들이 전화해서 제일 많이 묻는 말이 ‘문 열었냐’가 아니고 ‘거기 사람 있어요?’예요. 그 말이 이상하게 사무치더라고요. 그럼 나는 ‘여기 사람 있어요’라고 답하죠. 결국 내가 있을 곳이 여기구나 싶고요.”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공공의료의 최전선입니다. 보건진료소의 하루는 의료 안에 ‘돌봄’이 포함되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제952호에서 장일호 기자가 전북 무주군 장안보건진료소의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시사IN(시사인)
1982년 공식 출범한 보건진료소는 1980년 12월 시행된 ‘농어촌등보건의료를위한특별조치법’에 의해 설치된 가장 작은 단위의 지역 보건의료기관입니다. 병원은커녕 약국조차 없는 의료 취약 지역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었습니다.
이른바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은 모두 세 곳으로 시군구 단위에 있는 보건소, 읍면 지역에 있는 보건지소, 그보다 더 작은 마을에 위치한 보건진료소로 나뉩니다. 행정기관인 보건소를 제외하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의원에 준하는 진료기관 구실을 합니다.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지소에 배치되는데, 그마저도 숫자가 계속 줄고 있어서 순환근무를 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보건진료소는 예나 지금이나 그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군 부남면 노루재로 556에 위치한 장안보건진료소의 관할 세대는 223세대, 총 392명입니다. 그중 60.5%인 237명이 65세 이상입니다. “어르신들이 전화해서 제일 많이 묻는 말이 ‘문 열었냐’가 아니고 ‘거기 사람 있어요?’예요. 그 말이 이상하게 사무치더라고요. 그럼 나는 ‘여기 사람 있어요’라고 답하죠. 결국 내가 있을 곳이 여기구나 싶고요.”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공공의료의 최전선입니다. 보건진료소의 하루는 의료 안에 ‘돌봄’이 포함되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제952호에서 장일호 기자가 전북 무주군 장안보건진료소의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시사IN 낱권 eBOOK 구매
📌교보문고 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
📌알라딘 aladin.kr/p/HELPU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68105793
📌리디 ridibooks.com/books/2693000136?_s=search&_q=%EC%8B…
📌시사IN 구독 subscribe.sisain.co.kr/
2 weeks ago | [YT] |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