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TV_폴리티코 연구소

“Citation in Chinese” 화짱조 논란…이준석의 유학 과정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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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을 둘러싼 중국어 관련 이력이 온라인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는 그가 하버드 재학 시절 중국어와 관련된 다수의 수업을 수강하고, ‘Citation in Chinese(중국어 상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친중 화짱조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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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2003년 노무현 정부의 과학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 대학교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선발 과정의 투명성이나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구체적인 근거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입학 후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중국어를 컴튜터보다 많은 무려 8과목이나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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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학업 기록에 따르면, 하버드 2~3학년 시절 기본 및 중급 중국어 과목 4개, 4학년 때는 고급 중국어 2개와 중국 문학, 공자 관련 인문학 과목 등을 포함해 총 8개의 중국어 관련 수업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Citation in Chinese’를 받았는데, 이는 하버드 대학교가 특정 언어 분야에서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인증서다. 주로 중국계 미국인이나 중국 유학생이 받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국적 학생에게도 수여될 수 있다. 여기서 화짱조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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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는 과거 공자 학원을 운영했으나, 미국 내에서 공자 학원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커지자 이를 정리하고 ‘The Pluralism Project’라는 다문화 연구 센터로 개편했다. 이준석이 재학하던 시기 공자학원과의 관계, 또는 관련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대한 공식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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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이후 유승민 도움으로 국내 정치권에 입문했으나, 대중적으로는 중국이나 시진핑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이 드물고, 하버드 입학 당시 중공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를 찬양하는 입학 에세이를 작성 하였다. 결국, ‘Citation in Chinese’를 둘러싼 논란은 그가 중국 관련 학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과, 이를 정치적 성향으로 단정하는 주장 사이의 간극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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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1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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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edited) | [YT] |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