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flower

안철수 의원이 10년 전부터 인문학 발전위해 꾸준히 생각해서 준비해오신 것. 한동훈은 안철수 정책 워딩 베끼는 수준이 도를 넘는다.

#인문학 #승정원일기 #안철수

▶️이동우 학생(고려대):

우리 사회는 인문학에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기업에서도 조차도 인문학을 외치고 있습니다.

인문학이란 (여기서 인문학은 인문학의 중심이 되는 철학 그리고 문학과 역사 종교, 이른바 문사철종) 바로 창의력, 통찰력, 통섭력을 (다 같은 말이긴 하지만) 가능케 해주는 학문입니다.

우리시대에 새로운 이야기에 열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주객이 전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기업에서 인문학을 외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를 찾기 시작하면서 본질이 변질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통해서 ‘나’와 ‘세상’을 보고 ‘나와 세상’이 중심이 되어서 사색을 하고 고민을 해야 나의 온전한 관점이 생긴 후에 나만의 관점으로부터 통섭이 가능해지고 창조적 조합이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학교와 기업에서 인문학을 외치자 인문학을 통해 ‘나’와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입학’과 ‘취업’이 중심이 되어서 인문학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지혜로운 창의가 아니라 하나의 사실을 외우는 암기식 교육이 되어 버립니다.

인문학적 인재를 찾지만 무언가 주객이 전도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창의성이란 존재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해결 방안이 있습니까?

▶️ #안철수 국회의원

인문학이 산업적으로만 이용이 되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써먹을 수 있는 것만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인문학 그 자체로 분명히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승정원일기’입니다. ‘#승정원일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고유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왕의 일상을 굉장히 자세하게 500년간 기록한 책은 세계에서 ‘승정원 일기’가 유일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가치를 모릅니다.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 너무나 방대한 양이 모두 한자로 되어있습니다.

이 우리 고유의 컨텐츠를 번역을 하는 데에만 1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번역에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일단 이를 번역 할 수 있는 번역 전문가가 없습니다. 또한 이를 번역 할만한 예산조차 없습니다.

이런 방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과거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지 이렇게 무책임하게 버려두어서 되겠습니까?
인문학이 산업적으로만 이용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산업적 가치는 없어보이더라도 창조적 조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문학적 기반과 가능성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환경과 분위기가 아직 무르익지 않은 듯 합니다.

#안철수(20140903)

20 hours ago (edited) | [Y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