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정신과의사

“ADHD가 있다는 건 관심 없는 일을 억지로는 절대 못 버틴다는 거예요. 흥미 없는 일에선 금세 지치지만, 내가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연결되면 놀라운 집중력과 추진력이 생겨나요. 그래서 제가 만드는 모든 일과 제품은 ‘내 가치관’이 중심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면 다 된다”는 말에 지쳐봤을 거예요. 하지만 ADHD 뇌는 정반대로, ‘의미’와 ‘흥미’가 없으면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그만큼 솔직하고, 가짜 열정은 통하지 않죠.

혹시 스스로 의욕이 안 생기는 일을 붙잡고 있다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답이 가치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건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뇌의 특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일을 ‘가치’와 연결시키거나, 맞는 환경을 찾아가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1 day ago | [YT] |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