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BOSS

11.8 홍대, B.O.S.S. 야밤의 게릴라 침묵행진
– 작은 울림의 기록

11.8일 늦은 밤, 젊음으로 가득한 홍대 거리 한복판을 팀원 몇명과 조용히 걸었습니다.
목소리 대신, 침묵과 피켓만으로 우리의 뜻을 전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낮과는 다르게, 소음도 거의 없는 시간.
그래서였을까요?
레드로드를 지나는 내내 단 한 번의 욕설도, 조롱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작은 속삭임 같은 응원이 다가왔습니다.

“멸공!”
“윤 어게인!”
“화이팅… 응원합니다!”

눈빛으로, 미소로, 고개 끄덕임으로
우리의 침묵에 응답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크게 외치지 않았지만,
그 밤 홍대의 공기에는 분명히 희망이 묻어 있었습니다.

한 걸음이 이렇게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작은 울림도, 결국 마음에 닿는다는 것을

5 days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