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노트(Gnee note)

'11월의 시' 두곡이 발매되었어요.
매달 선보이는 프로젝트가 올해는 이제 두 달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청춘의 잎새.. 이노래는 지어놓고는 누굴 줘볼까 했던 곡이었고, 오랜시간에 걸쳐 이런저런 편곡의 옷을 입혀보기도 했지만..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목소리 그거면 충분했어요.
또 한곡은 '너와나는' 으로 가제를 붙였었던 곡이구요.
'짝다리짚고 하품하고' 로 발표됩니다.
그니식의 <어른가요>, 그니식의 <동요>일듯 합니다.

주변에 나무가 부러져 길을 막고 있었어요.
우회할 길은없고 조심 예쁘게 통과했지요.
지난밤 번개에 이리되었을까.. 하며 주로 뛰던 코스로
돌아오는데 오늘따라 왜그랬을까요? 중간에 나도모르게 다른길로 빠져 안가본 길을 거치게 되었고 조금 당황도 했지만 가다보니 결국 집으로 올 수 있었지요.
가보지않은 길은 그 길이와 상관없이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의미있었던 경로로
새겨집니다.
이후 또다른 모르는 '길' 로의 행보에 자신감도 주게되죠.
매일이 새롭고 새로울 수 밖에 없는 우리.

5 months ago | [YT] |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