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성장일기

나는 요새 기아보다는 현대차를 더 집중적으로 사고 팔고 있다.
212,500원에 사서 215,500원에 팔고,
다시 6,000원에 진입했다가 7,500원에 팔고
다시 또 분할매수해서 평단을 6,250원으로 맞춘 후 다시 9,000원에 팔고. 이런 식이다.

그리고 오늘은 218,500원으로 다시 20주를 보유하게 되었다. (토스증권에)
키움증권에도 현대차가 있지만 그건 평단이 222,500원쯤이다
프로그램 매수세,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등등 어줍잖은 지표들을 보고
요즘 장에 홀로 꿋꿋이 버티는 현대차에 '아 뭔가 있나' 싶어서 종가에 다시 산 것이다.

근데 이런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려니 만들다가도 내 스스로가 피로감이 많이 쌓인다.
아.. 이렇게 자잘자잘한 매매내역을 굳이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영상을 만들다 말고 지금 글을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8월 20일 수요일에 만약 현대차가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다운 상승이 나와준다면
나는 현대차를 모두 익절할 것이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차트도 그렇고, 뭔가 내일 수급이 빵! 하고 몰려줄 것 같은 날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은 항상 예측불가하고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손절 시나리오도 생각해뒀다.
무조건 한 호가 아래에서는 자른다.
물론 몇 호가 쭉 아래서 예상가가 시작할 수도 있으나
너무 떨어져서 시작하면 팔지 않고 존버다. 왜냐면 물탈 충분한 자금이 있으니까.
너무 떨어진다는 건 어제 종가가 219,000원이었는데 터무니없이 212,500원 막 이렇게 시작하는거다.

그렇다. 이것은 내일 시장에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나의 계획이다.
나는 현대차의 계속된 약상승의 원인이 러우전쟁의 정리수순이라고 생각했는데
만약에 그냥 배당때문에 찔끔찔끔 오른 거라면 나는 배당 전에 나갈 것이다ㅎㅎ
참고로 현대차는 8월 27일까지 보유하면 배당 받는다 (주당 2500원이던가)
아, 오해하지 마시라. 배당 받으라고 사라고 하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나도 안 받을거다.

수요일까지 매매해서 정리한 후에 영상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주식창 보시다가 현대차 눈에 보이시거든 '간장게장 익절했으려나..' 한번쯤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근데 지금 이 글 쓰는 새벽.. 나스닥이 -1.4%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도 내리고 있다. 환율은 1400원 다 돼간다.
과연 8월 20일 수요일 국장은 무사할 것인가..

4 months ago | [Y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