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한 주 한 주 어떤 말씀을 비춰주실지 많은 기대와 소망을 갖게하시고 토라 말씀이 삶속에 일상에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Shabbat Shalom!!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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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압도적인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말씀에 반응합니다. 이 새벽에(25.08.10 am2:30) 나를 찾아온 이 낯선 채널이 저의 약점을 "괜찮다!"하고 당신의 성품으로 빚어가는 놀라움을 안기네요. 신비롭습니다. '고집스러움' 세상과 유리되어 타협하지 않고 살아온 독고다이를 이렇게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응원하고 격려하는 글을 만난 것은 복음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라! 절대 진리 가운데 자유합니다. 그 고집스러운 아이를 이제 당신의 성품으로 빚어가시는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합니다. 세상의 질서는 하나님의 절대 사랑으로 정렬되고 거룩함과 자비로 긍휼을 베푸실 것을 기도합니다. 오늘(present)에 '선물'로 받은 이 채널이 궁금합니다. 저장하고 숙고하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라면 분명 뜻이 있음을 알고 기도하겠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첫 만남의 설렘~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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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t KEDEM
[샤밭] 바에트하난 ואתחנן Va’etchanan → 에케브 עקב Eikev 5785(2025)
히브리어로 “목이 곧은 백성”은 עם קשה ערף(암 케셰 오렢)으로 표현됩니다. 이 표현은 신명기 9장 6절과 13절에서 사용되며, 직역하면 “목이 단단한 백성” 또는 “고집 센 백성”을 의미합니다. קשה (카셰)는 “단단하다”, “완고하다”를 뜻하고, ערף(오레프)는 “목덜미” 또는 “목”을 가리킵니다. 보통 이 관용구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집스럽고 반항적인 태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암 케셰 오렢(עם קשה ערף)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이 표현은 단순한 부정적 특성을 넘어 영적이고 실존적 차원에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목이 곧음”은 인간 영혼의 יצר הרע(예쩨르 하라아, 악한 성향/경향성)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고집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려는 자기중심적 태도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부정적인 특성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고집이 다 있는데, 이 고집은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집은 거룩함을 향한 열정으로 바뀔 수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사명을 강렬하게 추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고집은 우리가 믿음의 여정을 갈 때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불굴의 의지로 나타나며, 이는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믿는 자들의 헌신을 강화합니다. 물론 우리는 자신의 “목이 곧음”을 תשובה(테슈바, 회개)를 통해 그리고 תורה(토라) 공부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암 케셰 오렢(עם קשה ערף)는 또한 영혼의 내적 갈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נשמה(네샤마)와 יצר הרע (예쩨르 하라아, 악한 성향) 사이의 긴장 속에 있다고 표현합니다. 목이 곧음은 이 물질적 본성이 하나님의 빛(אור אין סוף, 오르 에인 소프, 무한의 빛)에 저항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 고집은 완전히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영혼이 תיקון(티쿤, 교정)을 통해 우리 영혼의 미션을 성취하기 위한 도전입니다. 이스라엘의 반항은 영혼이 신성한 근원과 씨름하며 더 높은 의식으로 올라가려는 과정의 일부입니다.
루바비치 랍비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과 씨름하는 민족이라고 보았으며, 이는 그들이 단순히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깊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영적 열정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 고집은 이스라엘이 세상에서 אור לגויים(오르 라고임, 열방의 빛)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강인함을 제공합니다. 금송아지 사건(신명기 9:16-21)에서 이스라엘의 반항은 실패였지만, 모세의 중보와 하나님의 용서를 통해 그들의 사명이 재확인되었고, 미드라쉬에서는 이 부분을 이스라엘의 고집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언약의 지속성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우리는 내 안의 이스라엘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영적 속성이 일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신비에서는 עם קשה ערף와 금송아지 사건, 그리고 깨진 돌판(신명기 9:17)을 שבירת הכלים(쉐비라트 하켈림, 그릇의 파괴) 개념과 연결합니다. 이스라엘의 고집은 신성한 질서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새 돌판(10:1-5)은 תיקון עולם(티쿤 올람)을 상징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집은 영적 갱신과 재창조의 기회로 전환됩니다. 개인이 자신의 “깨진 조각”(실패와 고집)을 인정하고, 이를 תשובה와 영적 노력으로 재구성하여 하나님과의 연결을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암 케셰 오렢(עם קשה ערף)는 일상적 삶에서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것은 모든 행동, 심지어 세속적인 것들까지도 하나님을 섬김으로 전환이 가능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집스럽게 자신의 목표를 추구한다면, 그것이 처음에는 자신을 위한 것일 수 있지만, 결국 나의 목적이 변화되는 때에 이를 토라 공부와 이웃사랑으로 돌려 그 힘과 능력이 거룩한 목적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일상의 삶에서 나의 목적을 하나님께 고정하기 위해 기도의 삶으로 나아가고, 회개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저에게 있는 하나의 확신은, 때로는 지치고 어려울지라도 우리가 멈추지 않고 이 토라의 빛을 사모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과의 데베쿠트를 향해 계속 나아간다면 우리의 목이 곧음은 곧 전환의 때를 맞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일 수도 있습니다.
샤밭샬롬
2 months ago (edited) | [Y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