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TV
디트로이트 2일 차 아침입니다. 국내에서의 중요한 일정을 뒤로 하고 이곳 미국까지 온 것은, 지난주 만난 수출 기업인들의 절규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수백억 원 관세 폭탄을 맞고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그 절규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는 공항 도착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현지에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을 만났습니다. 한국 정부 누구도 관심 없는데, 이곳까지 와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들을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상호 관세 90일 유예 소식을 들었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사실 현장의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 '불확실성 리스크'가 유예된 것뿐입니다. 더 큰 불확실성이 짙게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되는 상호관세는 기준도, 적용 대상도 모호합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업들이 각개전투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정부에 촉구합니다. 상호 관세 유예에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경제특명 전권대사, 수출 방파제,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90일의 골든타임, 또다시 허송세월한다면 ‘민생 방기’이자 ‘한국 경제 포기’입니다. 저는 곧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 부품업체들과 머리를 맞댑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도 만나 상생협력을 논합니다. ’자동차주(州)‘ 미시간과 함께 관세 쇼크로부터 우리 자동차 산업을 지킬 단단한 워킹그룹, 협력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짧은 일정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곧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2025.4.10. 디트로이트에서 김동연 드림
4 months ago | [YT] | 220
김동연TV
디트로이트 2일 차 아침입니다.
국내에서의 중요한 일정을 뒤로 하고 이곳 미국까지 온 것은, 지난주 만난 수출 기업인들의 절규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수백억 원 관세 폭탄을 맞고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그 절규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어제는 공항 도착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현지에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을 만났습니다. 한국 정부 누구도 관심 없는데, 이곳까지 와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들을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상호 관세 90일 유예 소식을 들었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사실 현장의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 '불확실성 리스크'가 유예된 것뿐입니다. 더 큰 불확실성이 짙게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되는 상호관세는 기준도, 적용 대상도 모호합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업들이 각개전투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정부에 촉구합니다.
상호 관세 유예에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경제특명 전권대사, 수출 방파제,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90일의 골든타임, 또다시 허송세월한다면
‘민생 방기’이자 ‘한국 경제 포기’입니다.
저는 곧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 부품업체들과 머리를 맞댑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도 만나 상생협력을 논합니다. ’자동차주(州)‘ 미시간과 함께 관세 쇼크로부터 우리 자동차 산업을 지킬 단단한 워킹그룹, 협력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짧은 일정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곧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2025.4.10.
디트로이트에서
김동연 드림
4 months ago | [YT]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