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대로Jeong Hwan Kim

속보! “미군, 이란 핵시설 3곳 정밀 타격 완료… ‘포르도는 끝장났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금 전, 미군이 이란의 핵심 핵시설 세 곳에 대한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포르도(Fordo), 나탄즈(Natanz), 이스파한(Isfahan)에 대한 폭격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핵심 타깃인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는 최대 폭탄 탑재량을 동원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르도는 끝장났다”는 짧고 강한 메시지도 덧붙였다.

포르도는 테헤란 남쪽 약 150킬로미터 지점, 이란 중부에 위치한 고농축 우라늄 생산기지로,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전략적 요충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 투입된 전투기들이 모두 무사히 이란 영공을 빠져나와 귀환 중이라고 밝히며, “이제는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잠시 후 대국민 성명을 통해 추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번 공습과 관련해 앞서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를 괌으로 이동시켰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이는 이번 작전을 위한 사전 배치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B-2 폭격기는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GBU-57)을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항공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의 공중급유기 이동도 함께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공습에 실제로 B-2 폭격기가 투입됐는지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대 2주간 기다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이후 그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 백악관 워룸(상황실)에서 연일 국가안보회의(NSC)를 직접 주재해왔다. 주말 동안에도 플로리다 자택으로 이동하지 않고 워싱턴에 머물며 긴박한 대응을 이어갔다.

현지시간 21일에는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SNS에 남기며 여론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오늘,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정밀 공습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로써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에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감행하게 되었으며, 중동 지역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