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저도 교만한 무신론자/진화론자였지만 31살즈음 극심한 우울증이 왔었고 살 목적으로 성경을 읽고 거기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게 되었습니다. 20년에 지난 지금, 나의 의나 모든 것은 믿지 못하고 오직 그분의 보혈의 십자가만 붙들고 삽니다.
1 week ago | 10
이 복음을 선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복음을 전할 때 고독했습니다 미련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큰 위로가 됩니다 찾는 자조차도 적은 좁은 문을 걷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1 week ago | 5
지금 내가 괜찮다고 여기는 것은 그 이상의 유혹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 뿐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의 기도를 드리는 자가 진짜 기독교인 ❤
1 week ago (edited) | 7
모든 상황이 내려놓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예측불가능한 방향으로 갈지라도, 넓은 광야에 혼자 내쳐져 있을지라도 섭리하시는 주님이 함께 계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죽음조차도 유익할겁니다. 어쩔 수 없을때라도 하나님을 찾게 하시는 그분의 긍휼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1 week ago | 3
저도 요즘 원하는 것들이 이성, 돈과 관련된 것들이었는데 이성과의 관계는 제가 기도했던 내용과는 반대로 흘러갔으며, 일하던 직장에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서 언젠가부터 순수하게 제가 이 일을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급여가 목적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전에는 중요성을 두지 않았던 이성관계에도 매달리는 저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뤄지지 않은 건 저를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려는 하느님의 뜻인 걸까요? 사실 아직도 저는 믿음이 부족해 이것이 하느님의 뜻인지 확신하지 못하여 이에 대한 확답을 갈구합니다.
1 week ago | 14
영원한 지옥 영원한 천국 두갈래의 길.. 마태복음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1 week ago | 6
저 역시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님께 붙들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읽남님 글을 통해 하나님을 잊지 않고 붙들 힘을 얻어 감사드립니다. 그 글이 저와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읽남님의 평안도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1 week ago | 1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어쩔 수가 없다."
뭇 사람들은
내가 세상의 길을 포기하고
'복음의 길'을 걷는 것을
대단하게 여긴다.
그러나 사실은 조금 다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결단으로 세상의 길을 버린 게 아니다.
만일 그랬다면
칭송받아야 마땅하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조금 더 직관적인 예를 들어보자.
내가 금과 은괴를 훔치지 않은 건
그저 내 주변에 훔칠 만한 금과 은괴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음란에 빠지지 않은 건
그 음란을 함께할 이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자기애에 깊이 빠지지 않은 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흰머리가 자라났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물론 기쁨과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그것만이 내 삶의 의미가 된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 외에 한눈팔 만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싹 다 정리해 주셨기 때문이다.
이성과 자극적으로 노닥거릴 시간과 관계,
돈이 잘 벌려 사치를 즐길 기회,
멈출 수 없는 젊음이 외모로 드러나는 욕정까지—
그 모든 것들이 은유가 아니라
실제로 내 삶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것을 고립과 실패,
안쓰러움으로 보지만—
성경은 이것을 '복'이라 부른다.
우습지 않은가?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분명 기쁨과 성령의 충만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말하면
"어쩔 수가 없다"이기 때문이다.
교회 안의 은어로 말하자면
[주님께 붙들려 온 포로]다.
좀 우습지만—정확하다.
솔직히 말해, 지금이라도 내 주변에
나를 조금이라도 자극하는 이성이 있다면
나는 금세 유혹에 빠져—
입술이 닿기도 전에 혀를 내밀고 말 것이다.
아직 젊음의 욕정이
탄탄한 피부로 빛나고,
돈도 손쉽게 들어오는 환경이었다면—
나는 복음이 아니라
사치와 향락을 쫓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사람을 이끄실 때
고난과 가난—
그리고 바울에게 주셨던 가시와 같은
"어쩔 수가 없다"의 환경을 허락하신다.
그것이 광야요, 내가 마셔야 할 잔이며
예수님의 십자가에 동참하는 길이다.
그래서—어쩔 수가 없다.
난 복음의 포로가 된
기쁨에 미쳐 날뛰는 자다.
그러니 부탁드린다.
유혹하지 말아 달라.
아니, 당신이 가만히 있어도—
내 눈엔 아직 정화되지 못한
폭풍 같은 정욕의 씨앗이 남아 있다.
돈 되는 이야기,
복음을 꺾고 요란하게
내 이름을 날릴 수 있는 기회들—
그런 것들을 내게 들이밀지 말아 달라.
하나님이 날 지켜 주시겠지만
언젠가는 시험으로 다듬으시는 때가
머지않아 올 것이다.
어쩌면 나는 곧장 넘어져
여러분에게 어이없는 허망함을 남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다시 복음에 붙들린 나를
기대해 달라.
나도 방금
여러분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니 여러분도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
어쩔 수가 없다.
1 week ago | [YT] |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