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김영헌 PD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방송 후 제작자로서의 고충과 더불어 실버타운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했던 의도에 대해서는 이해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희 공빠티비는 몇 가지 부분에 대해 다른 시각과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자 합니다.
'선의' 뒤에 가려진 '무책임'과 '공정성 침해'
김영헌 PD님께서 방송의 의도가 특정 채널이나 인물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밝히신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저희 공빠티비의 콘텐츠를 동의 없이 무단 편집하여 저희를 이익만 추구하는 유튜버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선의를 위한다'고 말하면서 그 과정에서 개인과 채널이 감당해야 할 피해는 외면하는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방송의 공정성 침해입니다. 예를 들어,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의 경우, 방송은 실버타운 운영에 반대하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입주민의 의견만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실버타운으로서의 서비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이를 기대하며 입주한 대다수 선량한 입주민들의 목소리는 전혀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는 심각한 편파 보도이며, 실버타운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실버타운은 초고령사회 필수 인프라입니다.
노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수만 개의 실버타운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수십여 개에 불과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실버타운 시장이 이제 막 성장하는 초기 단계임을 보여주며, 그만큼 올바른 방향으로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책임한 방송이 야기한 '선량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집니까?
이번 방송의 파급력은 특정 실버타운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선량한 의도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실버타운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미 입주해 계신 많은 분들은 불안감에 퇴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고, 신축 실버타운들의 경우 방송 이후 입주 상담이 뚝 끊기는 등 사업 운영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합니다.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를 다룬다는 '선의'가, 오히려 멀쩡히 운영되던 시설과 입주민들에게 불필요한 공포와 재산상의 손해를 안겨주고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공익'이라는 명목 아래 발생한 이러한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피해에 대해, '추적 60분' 제작진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송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특정 사례를 전체로 일반화하는 듯한 편집은 더욱 신중했어야 마땅합니다.
제도 개선과 함께 필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각'입니다.
김영헌 PD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실버타운이 진정한 복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입주자의 권리를 보호할 법적·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저희 공빠티비도 그 필요성을 공감합니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법에 실버타운 유형별로 시설 기준과 서비스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실버타운 운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분양이나 임대로 입주하지 않도록 명문화하여, 실버타운의 본래 목적을 이해하고 입주한 선량한 입주민들의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보증금에 대한 안전장치 역시 법적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명문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성공 모델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더욱 희망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방송이 건강한 논의와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실버타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모색과 사례들 또한 균형 있게 다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공빠티비 역시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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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김영헌 PD님께 : '공정성'과 '본질'에 대한 숙고를 요청합니다.
'추적 60분' 김영헌 PD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방송 후 제작자로서의 고충과 더불어 실버타운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했던 의도에 대해서는 이해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희 공빠티비는 몇 가지 부분에 대해 다른 시각과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자 합니다.
'선의' 뒤에 가려진 '무책임'과 '공정성 침해'
김영헌 PD님께서 방송의 의도가 특정 채널이나 인물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밝히신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저희 공빠티비의 콘텐츠를 동의 없이 무단 편집하여 저희를 이익만 추구하는 유튜버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선의를 위한다'고 말하면서 그 과정에서 개인과 채널이 감당해야 할 피해는 외면하는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방송의 공정성 침해입니다. 예를 들어,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의 경우, 방송은 실버타운 운영에 반대하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입주민의 의견만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실버타운으로서의 서비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이를 기대하며 입주한 대다수 선량한 입주민들의 목소리는 전혀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는 심각한 편파 보도이며, 실버타운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실버타운은 초고령사회 필수 인프라입니다.
노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수만 개의 실버타운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수십여 개에 불과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실버타운 시장이 이제 막 성장하는 초기 단계임을 보여주며, 그만큼 올바른 방향으로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책임한 방송이 야기한 '선량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집니까?
이번 방송의 파급력은 특정 실버타운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선량한 의도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실버타운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미 입주해 계신 많은 분들은 불안감에 퇴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고, 신축 실버타운들의 경우 방송 이후 입주 상담이 뚝 끊기는 등 사업 운영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합니다.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를 다룬다는 '선의'가, 오히려 멀쩡히 운영되던 시설과 입주민들에게 불필요한 공포와 재산상의 손해를 안겨주고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공익'이라는 명목 아래 발생한 이러한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피해에 대해, '추적 60분' 제작진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송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특정 사례를 전체로 일반화하는 듯한 편집은 더욱 신중했어야 마땅합니다.
제도 개선과 함께 필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각'입니다.
김영헌 PD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실버타운이 진정한 복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입주자의 권리를 보호할 법적·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저희 공빠티비도 그 필요성을 공감합니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법에 실버타운 유형별로 시설 기준과 서비스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실버타운 운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분양이나 임대로 입주하지 않도록 명문화하여, 실버타운의 본래 목적을 이해하고 입주한 선량한 입주민들의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보증금에 대한 안전장치 역시 법적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명문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성공 모델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더욱 희망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방송이 건강한 논의와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실버타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모색과 사례들 또한 균형 있게 다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공빠티비 역시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공빠티비 공빠 문성택 올림
2 months ago (edited) | [YT]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