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Sun

라봉이가 오셨다, 11월14일10시2분

우리 집에 또 한 명의 보물이 나타났구나!
네 번째 손자라 ‘이제 마음이 좀 덤덤해지려나?’ 했는데…
아이고야, 웬걸. 도리어 설렘이 네 배로 밀려와서 가슴이 꽉 차버렸다. 네 번째 손자라 그런지, 할아버지 가슴이 네 배로 벅차고 기쁨도 네 배로 커지는구나. 라봉아, 너의 탄생 소식을 듣는 순간 할아버지 마음속에 있던 ‘애교 저장창고’가 또다시 활짝 열렸단다.너희들한테 다 퍼줘도 늘 차오르는 이상한 창고지 ㅎㅎ,
너희들 때문에 할아버지는 늙을 틈이 없다—자꾸 젊어지려고 해서 큰일이다. 이렇게 예쁜 손자들 보려고 체력관리 열심히 하길 잘했지 뭐냐. 앞으로 할아버지가 너 업어줄 날이 많으니까, 너도 천천히 크렴… 너무 빨리 크면 허리가 놀란단다.
라봉아, 웃음도 복도 사랑도 가득 받으면서 씩씩하고 따뜻하게 자라거라.
할아버지는 언제나 너희들 편에서, 제일 큰 웃음으로 응원하고 있단다.
사랑해 ~ 💚

1 month ago (edited)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