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간만에 가족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편안한 휴식도 취하시길 바랍니다.
연휴기간 지역을 다녀보면 중산층과 중도층 분들께서 관세 협상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하시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애국심이 강한 나라도 드뭅니다. 지금은 신경전을 벌이는 단계라 이해하지만, “APEC 때까지 해결이 안 되면 어쩌냐, 장기화되거나 결렬되는 거냐. 결국 연말 경제성장률과 내년도 경제전망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산업 경쟁력과 펀더멘털에 근본적인 영향이 오지 않겠냐 ”는 걱정이신 거지요.
전략상 정부가 할 수 없는 강경한 발언을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나서서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종국적으로 결렬되는 일만은 피해야 합니다. 경제·안보 다방면에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도층 지지율 유지를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서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대안을 설득해야 합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이 금융계 출신이라 앞장서서 펀드에 ‘현금 선지급’을 고집하고 있지만, 조선·원전 등 제조 프로젝트별로 공기 혹은 납기별로 투자진행할 경우 굳이 그런 형식이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진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펀드 형식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단위로 제조공정의 특성을 설명하며 구체적으로 설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트럼프측이 원하는 것. 즉 선박을 인도받고 원전, SMR이나 제조AI등 개발을 같이 하고 생산해서 미국경제에 보탬이 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침 추석 연휴 기간중 오늘 제가 단장이 되어 우리 당의 김용민, 전용기, 김준혁의원과 함께 이재명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방미에 나섭니다. 빡빡한 스케줄로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들과, 스탠포드대학, 최근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한국기업들이 많이 찾는 텍사스 등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거의 쉴 틈없는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하는 생각으로 갑니다.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볼 생각입니다. 대통령실, 정부, 당과 국회, 민간 경제계나 학계 모두 총력전을 펴야 할 때 아니겠습니까. 오기 전에 경제부총리, 산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듣고 얘길 나눴습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다들 고생하시는데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도착하면 스탠퍼드대학에서 한미 경제협력 관련 특강을 할 예정입니다. 주제는 "한미동맹을 전략적 산업동맹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입니다. 그리고 로스페로 미 상공회의소 의장 등 미국 경제단체장이나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인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경제인들을 만나 조선·원전·제조 AI 등 그들이 관심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단위별로 ‘현금 지급이 아닌 대안’에 대한 얘길 나눠볼 생각입니다. 미국 측 이해관계자들의 여론을 움직여 그들이 트럼프대통령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미국에서 고생하는 한국인 과학자들과 경제인들도 만나 애로사항도 듣고 격려도 하고요. 비자문제가 선결조건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겠습니다.
조지아 사태로 한때 미국 측이 수세에 몰렸다가, 최근 다시 강경해지는 느낌입니다. 일본의 새 총리는 전 정부의 협상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일본 역시 협상 자체를 깰 수는 없을 겁니다. 어떻든 협상 결렬은 우리 뿐만 아니라 미국 측에도 큰 손해입니다. 따라서 어떻든 대안적 방식을 찾아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어린 시절 싱가폴에서 후진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알게모르게 무시받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벌 세상에서는 국적이 신분입니다.우리 국민들이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 힘을 모읍시다.
이언주
구독자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간만에 가족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편안한 휴식도 취하시길 바랍니다.
연휴기간 지역을 다녀보면 중산층과 중도층 분들께서 관세 협상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하시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애국심이 강한 나라도 드뭅니다. 지금은 신경전을 벌이는 단계라 이해하지만, “APEC 때까지 해결이 안 되면 어쩌냐, 장기화되거나 결렬되는 거냐. 결국 연말 경제성장률과 내년도 경제전망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산업 경쟁력과 펀더멘털에 근본적인 영향이 오지 않겠냐 ”는 걱정이신 거지요.
전략상 정부가 할 수 없는 강경한 발언을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나서서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종국적으로 결렬되는 일만은 피해야 합니다. 경제·안보 다방면에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도층 지지율 유지를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서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대안을 설득해야 합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이 금융계 출신이라
앞장서서 펀드에 ‘현금 선지급’을 고집하고 있지만, 조선·원전 등 제조 프로젝트별로 공기 혹은 납기별로 투자진행할 경우 굳이 그런 형식이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진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펀드 형식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단위로 제조공정의 특성을 설명하며 구체적으로 설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트럼프측이 원하는 것. 즉 선박을 인도받고 원전, SMR이나 제조AI등 개발을 같이 하고 생산해서 미국경제에 보탬이 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침 추석 연휴 기간중 오늘 제가 단장이 되어 우리 당의 김용민, 전용기, 김준혁의원과 함께 이재명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방미에 나섭니다. 빡빡한 스케줄로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들과, 스탠포드대학, 최근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한국기업들이 많이 찾는 텍사스 등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거의 쉴 틈없는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하는 생각으로 갑니다.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볼 생각입니다. 대통령실, 정부, 당과 국회, 민간 경제계나 학계 모두 총력전을 펴야 할 때 아니겠습니까. 오기 전에 경제부총리, 산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듣고 얘길 나눴습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다들 고생하시는데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도착하면 스탠퍼드대학에서 한미 경제협력 관련 특강을 할 예정입니다. 주제는 "한미동맹을 전략적 산업동맹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입니다. 그리고 로스페로 미 상공회의소 의장 등 미국 경제단체장이나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인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경제인들을 만나 조선·원전·제조 AI 등 그들이 관심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단위별로 ‘현금 지급이 아닌 대안’에 대한 얘길 나눠볼 생각입니다. 미국 측 이해관계자들의 여론을 움직여 그들이 트럼프대통령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미국에서 고생하는 한국인 과학자들과 경제인들도 만나 애로사항도 듣고 격려도 하고요. 비자문제가 선결조건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겠습니다.
조지아 사태로 한때 미국 측이 수세에 몰렸다가, 최근 다시 강경해지는 느낌입니다. 일본의 새 총리는 전 정부의 협상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일본 역시 협상 자체를 깰 수는 없을 겁니다. 어떻든 협상 결렬은 우리 뿐만 아니라 미국 측에도 큰 손해입니다. 따라서 어떻든 대안적 방식을 찾아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어린 시절 싱가폴에서 후진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알게모르게 무시받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벌 세상에서는 국적이 신분입니다.우리 국민들이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 힘을 모읍시다.
1 month ago (edited) | [YT] | 4,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