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공장인 제모습~~그속에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제마음에 새겨주시는 넘치는 사랑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글 새벽에 글을읽고 하나님아버지를 깊이 묵상하게 되네요 나의주님께 더 가까이 갈수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3 days ago | 6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 덜 나쁜 사람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판단했던 제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것조차 인간의 시선으로 죄를 가늠하며 정죄하고 방관했던 모습이었음을 이제야 봅니다. 눈이 가려져 있어서 어떤 것이 참된 빛인지 알지 못했고, 그래서 불안했고 염려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지금도 여전히 흔들리고 불안하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은 오직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임을 믿습니다. 제 안에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부어주시고, 날마다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길 기도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읽남님의 걸음에도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3 days ago | 5
"전 끔찍한 죄인이 아닙니다" 라고 입밖에 내는 크리스천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눈에 분명히 잘못된 신앙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경험하고 확신하는 신앙으로, 자신은 저들을 판단하고 저들에게 더 나은 조언을 할 수 있는 성경적이고 우월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고, 겉으로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말하며 겸손과 크리스천의 외양적 조건을 충족하지만 이를 지식적, 신앙적 권력의 형태로 은연 중에 구조화하여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본인은 이를 의식조차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것에 반대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메시지 자체는 분명히 성경적이고 올바르니까요. 그런데 하나님을 섬긴다는 모든 사람들은 사실 그럴 겁니다. 성경 말씀, 그리고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은 사실 모두 그러한 것들을 전할 자격도, 그 무게를 지탱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전파하고 세상에 전달하는 게 크리스천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들어 쓰시는 데에 인간의 간악하고 은밀한 더러운 정념과 의도, 욕구 같은 것들은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에 전혀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보는 통찰이 남들과 다른 유의미한 차이점을 가진 본질일 경우, 그것이 자신을 남과 특별한 존재로 구별짓는 은밀한 착각을 하게 하지는 않는지 스스로 분명히 되돌아봐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유읽남님이 죄인임을 고백하신 바처럼 태어날 때부터 끝까지 인간이라는 맥락을 절대 벗어날 수 없지만 외면, 내면적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하고 경험하는 것에 의해 끊임없이 속는 존재니까요.
3 days ago | 8
1.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20:1~6
3 days ago | 4
정치는 삶에서 떼어내기 어려운 것이 맞습니다 마치 돈처럼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정치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은요 이제 이방인들을 배척하거나 이 땅을 기독교인들이 통치하는 구약시대를 회복하는 길이 아닙니다 ‘이방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꾸는 일’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게 우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입으로 하나님을 말하는 정치인들을 따르며 집회를 참여하는 일이 아니라 세상이 더 악해지더라도 복음전도하는 일을 목숨걸고 행하는 길입니다 세상과 타협하라는 말이 아니라 세상의 악을 인내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인내하셨듯이 하나님께서 나를 인내하셨듯이 아무리 악한 시대에서도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셨듯이 지금 시대에서도 구원을 이루시는 앞으로도 이루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예수께서 가르치신 사랑을 전파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우리는 매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새 것이 되었는가? 나는 새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내 안에 분노가 나를 움직이는가 아니면 이제는 예수의 사랑이 나를 움직이는가
3 days ago (edited) | 5
나는 우상공장 입니다.맞습니다. 공감합니다. 미움에 대한 것을 많이 조명해주시네요- 회개합니다. 나에게 있는 예수님의 흔적을 매일 발견하게하시고 그와 같이 사랑하고싶습니다. 트럼프도 시진핑도 김정은도 이재명도. 그리고 정말 가까운 가족들도요. 참 어렵고 어렵지만.. 미움보다 말씀 안의 사랑을 매번 선택하는 하루가되고싶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책을 추천드리고싶은 마음이 생겨서요 저도 읽어보고 또 읽고있는 책들인데 유읽남님께는 어떨까싶습니다. - 고전이알려주는 생각의기원 (마인드의 근원지찾기) - 올바른기독교정치관 (기독교정치관) - 헤리티지 (대한민국 기독교역사) - 성령의사람 리즈하월즈의 중보기도 (2차세계대전때 기도했던 리즈하월즈의 중보기도의삶 간증) - 사랑이 강권하시도다 (하나님사랑을실천하는 하이디베이커의 삶 간증) 축복합니다 유읽남님 그럼 오늘하루도 오직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하며 승리하십시오!
3 days ago | 4
말 수를 줄이십시오. 거듭나셨으면 성경대로 말 하셔서 나의 말과 글로인해 나의 유명세와 파급력과 전파력으로 인해 실족되는 자가 없길 바라시고. 있다면 연자멧돌을 달고 빠져 죽는게 낳다는 예수님의 직접 설교를 들이십쇼
2 days ago | 1
트럼프를 지지하는것과 트럼프를 우상화하는것은 별개의 문제다. 과거 노무현을 지지한 사람들에게 그를 우상화하지 말라고한다면 뭐라 대답해야할까? 요 며칠 쓰여지는 글들은 좀 미안하지만 초등학생 일기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듯하여 안타깝다.
2 days ago | 3
나의 의조차 우상일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정죄 역시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오롯이 섬겨야 할 신은 예수님, 당신밖에 없으며 내가 해야 할 것은 정죄가 아닌 사랑임을 매일마다 되새깁니다
3 days ago | 2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당신은 나의 우상입니다."
라고 입 밖에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우리는—종교개혁자의 말마따나—
'우상을 쏟아내는 공장'이다.
인간은 반드시 보이는 것에 휘둘린다.
선악과 이후 밝아진 눈은
늘 눈앞의 것을 붙든다.
그러나 더 큰 빛을 보면—
전에 붙들던 것들이 우상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연약함은 남아
우리는 다시, 끊임없이 보이는 것에 흔들린다.
가장 먼저는 사람이다.
불안을 잠재울 리더를 원한다.
그래서 종교 지도자, 정치 권위자가
어느새 우리의 '구원자'가 된다.
미국 남부의 바이블 벨트에서
트럼프가 메시아처럼 호명되는 장면—
교회 안에서조차 그를 찬양하는 입술들.
그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어차피 우리는 우상공장이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연약함마저
선으로 합하여 주신다.
그렇다고 "그렇지 뭐—"에 멈춰야 하는가.
정치는 차선의 예술이라 해도,
'차악'에 기꺼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과연 지혜인가.
아마 내가 찍는 곳과
기독교 정치를 우상화하는 이들이 찍는 곳은
거의 같을 것이다.
말이 오가도 결과는 비슷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가만히 있어도 되는가.
복음이든 정치든, 어차피 결말이 비슷하니.
아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은
세속의 논리다.
우상화와 '복음적' 정치의 결말이 닮아도,
하나님은 과정과 의도를 보신다.
우리 마음의 방향을 보신다.
입술로 "예수님과 복음"을 말하면서도
내가 기대하는 것이
주님을 닮은 인격과 작은 예루살렘 같은 공동체인가.
아니면 현실의 답답함을 풀어줄
또 다른 정치 이상 위에
믿음, 소망, 사랑의 언어를 덧씌운 것인가.
요즘의 뜨거움이
성령의 열심에서 왔는가,
아니면 이념에 취한 열광인가.
좋은 게 좋다 해도
가끔은 멈춰 짚어야 한다.
신앙의 언어를 쓰기에 오히려 경각심을 잃는
교묘한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신앙을 성찰해야 한다.
"복음으로 돌아가자"가 순진하게 들리고
"십자가를 지자"가 애매하게 들린다면—
우리가 인생을 좌우의 축으로만 재단하고 있는지
한 번은 되돌아봐야 한다.
끝없이 흘러내린 보혈은
두 갈래 큰길보다 더 좁은 길이다.
그러나 반드시 인내로 걸어야 할 길이기에
지루해 보이고 나이브해 보여도
담대히 끝까지 가야 한다.
(오히려 가장 급진적인 길이다)
나 역시 끔찍한 죄성을 타고났다.
답답함 속에서
누군가를 정죄하고 싶은 본심이 고개를 든다.
어쩌면 그래서 하나님은
다소 기울어진 우리의 정치 열심도 인내로 사용하시고
나의 답답함 속 거룩하지 못한 자기중심까지
비추어 드러내신다.
하나님이 좌와 우를 허락하시고
때로는 체제 전복의 음모조차 허용하시는 이유—
연약한 인간이 그럼에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 뜻이 아닐까.
나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고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멀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가 우상 공장임을
가능하다면 매일 아침 기억하자.
정해진 틀 속에 사는 한계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는 은혜의 시간만은
놓치지 말자.
주시는 사랑의 분량만큼만이라도 사랑하길 원한다.
내게 그 힘이 없음 알기에, 더욱 간절히 구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이 가득하길
진심을 다해 기도한다.
3 days ago | [YT]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