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김플 스튜디오

얼마 전 올린 vscode 기초 단축키에 대한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누구는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아닌 사람은 모르는 정보'

그런데 기초적인 내용의 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달리기도 합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저도 예전에는 항상 영상을 만들기 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정도는 다들 알지 않을까?'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언제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오늘 처음 시작한 사람은 어제 시작한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한 사람들이라고 모든 걸 알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 정도는 너무 기초인데'라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꼭 영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 입문자라고 특별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가끔 ‘난 초보자니까, 난 처음이니까’라는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스로 해보려는 건 전혀 없이 다 떠먹여 주길 원하는 질문들이 있죠.

제가 기초를 다루는 건 ‘이런 게 있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라는 걸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런 게 있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걸 알았으면 이젠
‘이런 것도 있나? 이것도 가능할까?’라는 걸 직접 찾아볼 차례입니다.
그게 본인 스스로 실력을 쌓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 year ago (edited) | [Y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