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읊ㅣ이 밤, 나직이 읊조리다

지난 전시를 끝내고 바로 10월 20일부터 그리기 시작한 그림이 드디어 완성됐어요. 4개월이나 걸렸네요 😖

처음 시작할 때부터 크기도 크고 어려워 보여서, 마음 급하게 먹지 않고 느긋하게 그리려고 했어요. 초벌 이후에 아래 꽃밭부터 그려나가면서 하늘로 올라오며 1차 완성을 하고, 2차로 나이프를 이용해서 빛이 살아 꿈틀대는 듯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잘 그리려고 노력할수록 입시 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유리벽에 막힌 듯한 답답한 마음.. 이걸 이겨내야 한 단계 실력이 올라갈 텐데, 조금 더 묵묵히 부지런하게 그려봐야겠어요! 그럼 다음 그림으로 다시 올게요! 😊

5 months ago | [YT] |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