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김연수

쯔베띠가 어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두눈이 안보이는채로 버려져
안락사를 기다리는 아이를 구조
2010년 5월 23일 입양했어요.

치매로 고생은 했지만
끝까지 공주님답게 자기성격대로
14년을 함께지내다가 큰 아픔없이 하늘로 갔네요.

아빠 케어하는 지난 9년동안
크게 아프지않고 착하게 무탈하게 지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아빠케어하는데 우리 반려견 냥이들은
나에게 위로만 주었네요.

생명은 유한한것.
우리모두가 한번은 맞아야할 숙명
그래서 늘 매일매일 완결하는 삶을 살려고합니다.

후회없이 사랑했으니 울지않고
보내주렵니다.

쯔베띠. 사랑해.

1 year ago | [YT]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