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티비 Kikihappy

“그때 나는 몰랐어.내가 얼마나 지쳐 있었는지.”

우연히 4년 전 사진을 봤어
퀭하게 패인 볼
눈 밑은 퀭…처음엔 웃겼는데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음이 턱 내려앉더라.

아…그때의 내가 참 안쓰럽더라고.
눈빛도, 표정도,무언가를 참 열심히 버텨내고 있었더라.

아이도 사랑했고일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그래서 밤에라도 나를 보상해주고 싶었겠지

사랑하는 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지만나는 나를 안아줄 힘이 없었지.

밤마다 깨는 아이 달래다조금 조용해진 새벽이면몰래 우는 날도 있었어.억울하고, 서글프고,
그래도 아이 앞에선 또 환하게 웃던 나

그때는 정말 몰랐어이 모든 게 '내가 잘못하고 있어서'가 아니라그저 ‘너무 지쳐 있었던 거'라는 걸.
그래서 무언가를 더 하지 않았어.오히려 ‘뺐어’.

❌ 밤마다 나를 위로하겠다며 먹던 야식❌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 하는 마음❌ “뭔가라도 이뤄야 내가 괜찮은 사람이지” 하는 강박

그 모든 걸 내려놓게 된 건,놀랍게도 딱 한 가지였어.
일.찍.자.기.

‘뭐야 그렇게 단순한 거야?’ 싶겠지만
한번 해봐. 진짜야.
조금씩 덜 피곤해지고조금씩 더 웃을 수 있고
(현대인은 사실 할 게 너무 많고 먹을 게 너무 많아.
거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돼..ㅎㅎㅎ)

어느 날 갑자기,거울 속 내 얼굴이 말해주더라.

“우리 이제 좀 괜찮아졌어.”

혹시 지금 그 시절의 나처럼스스로가 작아지는 날들을 버티고 있는 당신이라면—
그 말, 꼭 전하고 싶었어.
당신은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야.그저 너무 잘하고 있어서 지친 거야.

그리고 다 괜찮아질거야
일찍만 자,,,💚

마지막으로 저 사진 속의 나에게 한마디 건넬게

‘너 괜찮니?’
‘괜찮아져, 정말로, 그 시간을 머금고 오히려 더”

휴우, 오늘 감성 다끌어다 썼네,,ㅎㅎㅎ


+덧. 같이 일찍 자기 할 칭구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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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지니까_엄마다 #일찍자자쫌💚

1 month ago | [YT]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