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부기 2차전지 투자공부
[공매도 재개, 2차전지 폭락에 대해서]3월 31일(월) 공매도 재개와 함께 2차전지 모든 종목들이 그야말로 대폭락을 면치 못했습니다.당일 매도 상위에코프로비엠: 골드만삭스(80,265주), 제이피모건(62,116주)에코프로: 골드만삭스(713,249주), 메릴린치(139,278주)LG엔솔: 제이피모건(102,618주), 골드만삭스(86,551주)코스모신소재: 모건스탠리(75,160주)엔켐: 메릴린치(74,693주)중첨: 메릴린치(187,309주)(순매수/매도가 비슷한 증권사는 상계하여 제외)본격적인 공매도 재개과 함께 특히 외국계 증권회사들이 K배터리 관련주들을 밟아서 그야말로 으깨놓는 형국입니다.주가가 이렇게 심하게 박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방에 이렇게 공매도 물량이 섹터 전체적으로 잔뜩 들어오는 상황 속에서 그 주식들을 살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개인들은 절대 단 1거래일만에 폭포수처럼 들어오는 매물을 소화할 수가 없고 당장 실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2차전지 종목들을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역방향으로 공격하는데, 기관계 큰손들이 이걸 받아줄 이유도 없어보입니다.받아줄 사람이 없으니 그냥 하방으로 저항 없이 쭉 꽂히는데, 여기에 더해서 트럼프와 관련된 정책적인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폭락에 모종의 당위성을 부여하며 낙폭과대를 키우고 있습니다.저는 지금까지 이런저런 분석과 공부를 통해 2차전지 기업들의 성장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자주 말씀드렸었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하니 저 역시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나름 산업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저도 이정도로 패닉이 오는데, 투자자분들께서는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제가 관계자들과 통화도 해보고 요즘 나오는 주총 소식도 들어보면 업황 자체는 서서히 돌아오고 있고 공부하는 회사들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지금 시점에서는 이어질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는 업체들이 많이 보입니다.특히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와 같은 양극재 업체들은 주가와는 별개로 정말 딱 회사만 놓고 보자면 비엠은 대표가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이야기했고 코신도 좋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코신은 추후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그러니까 지금의 폭락은 기업의 펀더멘탈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자산의 가격은 매수자/매도자와의 싸움이고 매도자의 압도적인 힘으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한쪽이 우당탕 넘어지는 것과 같이 주식 가격은 한방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2차전지 업체들의 성장성과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가 오늘을 기점으로 반전되거나 변한 것은 전혀 없으며 산업에 대한 뷰를 갑자기 부정적으로 볼 이유도 없습니다.적다보니 길어졌는데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최근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에 기업, 혹은 산업 전체적인 악재는 없습니다. 수급의 이유가 가장 큽니다.공매도. 즉, 매도가 서두에 적은 바와 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니 주식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입니다.따라서 긴 안목의 투자에 있어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최초 투자 아이디어를 바꿀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하지만 낙폭이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말씀드리는 것 같긴 한데... 심적으로 너무 힘드신 분들께서는 일정 부분 트레이딩 관점에서 포트를 분리해서 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또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최악의 하루이지만 건강 조심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month ago | [YT] | 304
파란부기 2차전지 투자공부
[공매도 재개, 2차전지 폭락에 대해서]
3월 31일(월) 공매도 재개와 함께 2차전지 모든 종목들이 그야말로 대폭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당일 매도 상위
에코프로비엠: 골드만삭스(80,265주), 제이피모건(62,116주)
에코프로: 골드만삭스(713,249주), 메릴린치(139,278주)
LG엔솔: 제이피모건(102,618주), 골드만삭스(86,551주)
코스모신소재: 모건스탠리(75,160주)
엔켐: 메릴린치(74,693주)
중첨: 메릴린치(187,309주)
(순매수/매도가 비슷한 증권사는 상계하여 제외)
본격적인 공매도 재개과 함께 특히 외국계 증권회사들이 K배터리 관련주들을 밟아서 그야말로 으깨놓는 형국입니다.
주가가 이렇게 심하게 박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방에 이렇게 공매도 물량이 섹터 전체적으로 잔뜩 들어오는 상황 속에서 그 주식들을 살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개인들은 절대 단 1거래일만에 폭포수처럼 들어오는 매물을 소화할 수가 없고 당장 실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2차전지 종목들을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역방향으로 공격하는데, 기관계 큰손들이 이걸 받아줄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받아줄 사람이 없으니 그냥 하방으로 저항 없이 쭉 꽂히는데, 여기에 더해서 트럼프와 관련된 정책적인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폭락에 모종의 당위성을 부여하며 낙폭과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저런 분석과 공부를 통해 2차전지 기업들의 성장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자주 말씀드렸었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하니 저 역시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
나름 산업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저도 이정도로 패닉이 오는데, 투자자분들께서는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관계자들과 통화도 해보고 요즘 나오는 주총 소식도 들어보면 업황 자체는 서서히 돌아오고 있고 공부하는 회사들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어질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는 업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와 같은 양극재 업체들은 주가와는 별개로 정말 딱 회사만 놓고 보자면 비엠은 대표가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이야기했고 코신도 좋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코신은 추후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폭락은 기업의 펀더멘탈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산의 가격은 매수자/매도자와의 싸움이고 매도자의 압도적인 힘으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한쪽이 우당탕 넘어지는 것과 같이 주식 가격은 한방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차전지 업체들의 성장성과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가 오늘을 기점으로 반전되거나 변한 것은 전혀 없으며 산업에 대한 뷰를 갑자기 부정적으로 볼 이유도 없습니다.
적다보니 길어졌는데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최근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에 기업, 혹은 산업 전체적인 악재는 없습니다. 수급의 이유가 가장 큽니다.
공매도. 즉, 매도가 서두에 적은 바와 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니 주식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긴 안목의 투자에 있어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최초 투자 아이디어를 바꿀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낙폭이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말씀드리는 것 같긴 한데... 심적으로 너무 힘드신 분들께서는 일정 부분 트레이딩 관점에서 포트를 분리해서 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또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악의 하루이지만 건강 조심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month ago | [YT] |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