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파리

보충제를 선택할 때.
업체가 만든 광고와 제품 설명만 보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특히 국산 보충제(단백질,다이어트,혈압,이명,혈당 등) 시장은
투명하고 정직하고 양심적이고 능력있고 전문성있고 진정성있는 업체 보다는
오로지 마케팅에 올인하는 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는 곳입니다.
제가 15년 동안 이런 말을 해왔지만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은
본인이 약팔이들의 마케팅 수법에 세뇌를 당한 것인지...
스스로 객관적인 정보를 찾아서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구분을 정확히 못합니다.
본인 딴에는 '내가 여기저기서 정보를 취합해서 정리했다' '믿을 만한 전문가,유튜버가 이렇게 설명했다'
'논문에 이렇게 나와 있다'라고 하면서 결국은 엉뚱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충제 시장에는 예로부터 근본 없는 사업자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더 많아졌습니다.
제품 자체로는 해외 제품(특히 미국)과 경쟁이 안되고 스스로도 자신이 없으니,
허술한 제품을 일단 만들어 놓고 제품 설명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순진한 소비자들은 제품은 기본적인 정보(원재료표기,영양성분표)는 잘 확인을 안하고
광고 내용,제품 설명만 믿고 비싼 가격에 국내산 보충제를 구입합니다.
운동은 필요 없고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매일 한 알만 챙겨 먹으면
한달에 8kg이 빠진다는 자극적인 유튜브와 sns의 광고를 보고는
'속는셈 치고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 한번 구입해 봅니다.
그리고 그 호구들은 결국 속습니다.
이렇게 약팔이들은 '속는셈 치고 구입한' 호구들의 돈을 긁어 모아서 금방 부자가 됩니다.

조금 전에 국산 보충제 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업체의 제품 설명과 기본 정보(원재료표기,영양성분표)가 일치하나요?
대부분의 국산 보충제들이 이런식입니다.
경력이 20년이 됐든,1년이 됐든 패턴이 똑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거짓 광고하는 업체들만 비판해왔는데,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신을 똑땍이 차려야됩니다.

3 days ago | [Y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