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임상조교수로 일할 때 한 환자분이 제 면전에 컴플레인을 하신 적이 있어요. "말이 너무 빠르고 무뚝뚝하고 친절하지 않다고요." 그때 너무 당황했었지만, 저는 나름의 변명을 했습니다. "오늘 환자가 50명인데 초진이 25명입니다. 그러면 한사람당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고, 제가 할 이야기는 많다 보니 그렇다고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다고요."
그때와 지금의 나는 뭐가 바뀌었을까 생각해보는데요. 물론, 지금 환자수가 적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환자를 보는 마음도 분명히 바뀌었거든요. 과거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그때는 제가 나누어드릴 좋은 에너지가 없었습니다. 바닥난 에너지로 쥐어짜면서 진료를 했달까요.
쉬는 기간에 저를 충분히 회복하고, 채워졌기에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도 제 에너지 관리를 잘 못한 날은...나누기 힘들거든요 😥)
쉬는 기간, 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준, 저의 인생책이 있는데요.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소통"이라는 책입니다. 제 마음의 문제가 몸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에서 변화가 시작되었거든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처음 접하신 분들이 있다면 "내면소통"을 추천드려요. 요즘 교수님의 기초강의 들으면서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좋아서 올려봅니다.
** 벽돌책이라 버거우신 경우, 교수님의 명상수업 책도 있고, 김주환 교수님의 유튜브 강의도 많이 있습니다.
컨디션메이커 Dr정하늘
환자분들이 저에게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실 때,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는데요.
2021년 임상조교수로 일할 때 한 환자분이 제 면전에 컴플레인을 하신 적이 있어요.
"말이 너무 빠르고 무뚝뚝하고 친절하지 않다고요."
그때 너무 당황했었지만, 저는 나름의 변명을 했습니다.
"오늘 환자가 50명인데 초진이 25명입니다. 그러면 한사람당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고, 제가 할 이야기는 많다 보니 그렇다고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다고요."
그때와 지금의 나는 뭐가 바뀌었을까 생각해보는데요.
물론, 지금 환자수가 적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환자를 보는 마음도 분명히 바뀌었거든요.
과거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그때는 제가 나누어드릴 좋은 에너지가 없었습니다. 바닥난 에너지로 쥐어짜면서 진료를 했달까요.
쉬는 기간에 저를 충분히 회복하고, 채워졌기에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도 제 에너지 관리를 잘 못한 날은...나누기 힘들거든요 😥)
쉬는 기간, 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준, 저의 인생책이 있는데요.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소통"이라는 책입니다. 제 마음의 문제가 몸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에서 변화가 시작되었거든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처음 접하신 분들이 있다면 "내면소통"을 추천드려요. 요즘 교수님의 기초강의 들으면서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좋아서 올려봅니다.
** 벽돌책이라 버거우신 경우, 교수님의 명상수업 책도 있고, 김주환 교수님의 유튜브 강의도 많이 있습니다.
1 week ago (edited) | [YT]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