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의 이슈해설

[문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염치 있어야, 사과가 먼저다!]
 
대통령 재직 시절, 사위가 이상직 전 의원의 태국 자회사에 특혜 채용되어 빨대 꽂고 2억 1,700만 원을 받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소가 황당하다며 적반하장 화를 냈고, 이재명 후보는 정치 보복이라며 감싸기 바쁘다.
 
초록은 동색이다. 범죄자들은 다 검찰 탓한다.
 
문 대통령 재직 당시 밝혀졌다면 탄핵 사유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과 차이가 없다.
 
뭐 이리 국민 앞에 당당하고 뻔뻔한가? 복잡하게 법리 따지기 전에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두 가지 질문에 답을 못한다.
 
첫째, 사위가 이상직 전 의원 회사에 특혜 취업한 것 몰랐나?
 
적자 회사가 일부러 뽑았고, 대표보다 2배 넘는 월급 줬고, 회사에 출근 잘 안 하고, 청와대 공무원이 태국 체류 도왔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매달 ‘딸·사위 생활비’를 대다가 이상직 덕분에 부담을 덜었다. 이상직은 중진공 이사장을 시켜줬다.
 
둘째, 김정숙 여사가 지인에게 부탁해 딸에게 무통장 입금한 현금 5,000만 원의 자금 출처는 어디인가?
 
요새 현금 그렇게 쓰는 사람 없다. 현금을 공직자재산으로 신고하지 않았다.
 
특활비 유용이 아니면 어디서 돈 나올 때가 없다. 그 많은 옷값도 현금으로 써 오기는 매한가지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사실을 털어놓고 사과하는 것이 먼저다.
 
이재명 후보도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성 채용 비리도 감싸고, 조국 전 대표의 입시 비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경기도 법카 유용에 침묵한다.
 
뻑 하면 국무위원들에게 사과하라며 윽박지르는 민주당은 자신들만 성역인가?  

p.s.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죄 법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다. 인과응보의 세상 순리가 참 경이롭다.

6 days ago | [YT] | 6,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