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바로 천국이지요~~ 아기가 온방마다 다 헤집고 돌아다녀도 설겆이가 쌓여있어도 여기가 천국이라 생각하면 천국이지요~~이순간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1 year ago
| 6
저는 미국 유타에 살고있고 내나이70에 아직도 돈까스식당을 운영하느라 주방이 나의 우주로 알고있고, 심장이뭔지 호흡이뭔지 생각도없이 정신없이 살고있습니다. 그런와중에 박사님을 알게되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앞으로 주방 밖으로의 세계를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year ago
| 10
나에게 아무리 좋은 집, 비싼 차, 명품옷이 있어도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런 것들은 정말 무용지물같아요. 말씀하신 것들은 결코 소박한 것들이 아니기에 전부를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저도. 돌아올 집과 저를 기다려주는 신랑과 함께 집근처를 걷자고 말하면 흔쾌히 나와주는 친구들, 그리고 늘 저를 격려해주시는 어른들이 곁에 있다는게 정말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안심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소박한 제 삶이 너무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선생님의 유익한 영상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제 시작하는 50대도 무탈하게 잘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늘 행복하세요~~^.......^~
1 year ago
| 1
내 다리로 걸을수 있고 먹고싶은것 먹을수 있고 화장실가고 싶을때 가고 숨쉴수있고 잠이올때 자고 계절을 느낄수 있는 여유 이것이 내맘의 천국입니다
1 year ago
| 3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곽진언의 노래를 들으며
눈발 날리는 탄천을 산책했고
납작귀리에 물 부어 렌지 2분 돌리니
훌륭한 귀리밥이 되었고
옳지! 아내가 당근라페를
냉장고에 쟁여두었고
외출했다 돌아온 아내가 또
분식집보다 맛있게 라면을 끓여줬고
짐에 가서
레그프레스 씨게 밀었고
뜨거운 탕에
어ㅎ- 소리를 내면서 몸을 담궜고
씽크대 옆 정수기에서
85도씨 따순물이 바로 나왔고
영국에서 사온 폴란드 컵에 카누를 풀어
일인 쇼파에 앉았고
폰으로 스피커에게
명령을 전송했고
국밥부장관 성시경의
달달한 노래가 나왔습니다.
딸은
자기방에서 쿨쿨 자고 있습니다.
심장은 규칙적으로 뛰고 있고
숨은 편하게 들락거립니다.
지금 여기가 천국입니다.
.
1 year ago | [YT] |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