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내가 더 악하다." 몇몇 사람들이 나에 대해 심하게 욕을 한다고 한다. 정확히 무슨 말인지 듣지는 못했지만 그 소식을 들은 나의 형제들이 나보다 더 아파하고 답답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에 대해 무엇을 말하든— 나는 그 말보다 더 악하다. 아무리 나를 죄스럽다 욕해도 나는 그 언어보다 더 죄스럽고 훨씬 더 악한 사람이다. 나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지난 1년 반 동안 눈물로 기도해 왔다. 물론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끓어오르는 분개심 때문에 정신을 제대로 가다듬기 힘든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과 다르지 않은 죄인이고 어쩌면 더 나쁜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일찍 붙들어 주셨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아직 악을 선으로 이기는 법을 모른다. 뭇 형제들은 내 손으로 '정의'가 일어나길 바라지만, 적어도 나는 그 정의가 무엇인지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 다만 이것만 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와 공의— 그리고 사울이 끝까지 쫓아와도 칼을 들지 않고— 동굴 속에서 수년을 울부짖으며 견뎠던 다윗의 마음에 가깝다는 것을. 심지어 베드로는 예수님께 "맞서 싸우자"고까지 했다. 그는 체포하러 온 자의 귀를 잘라내며 자기 방식의 정의를 세우려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칼을 칼집에 꽂으라." 그리고 잘린 귀를 치유하셨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길은 답답하다. 그래서 '좁은 길'이라 부른다. 곧장 전쟁으로 치닫는 세상의 '넓은 방식'과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을 믿던 그날부터 죽기 전까지 모욕과 수치— 그리고 홀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까지 기꺼이 짊어질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이 없고 편안한 삶을 바라는 것, 그것이 곧 우상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에겐 힘이 없다. 그래서 나는 어떤 악에도 심지어 내 안에 깊이 자리한 악조차도— 제대로 맞설 길을 알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악을 선으로 갚으신다. 그 길은 인간의 방법이 아니다. 자녀의 손에 무기 대신 말씀을, 복수 대신 사랑을 품게 하시는— 그 어떤 초월적 영웅보다 더 어렵고 더 강한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누가 나를 욕하든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죄된 사람이다. 그러나 그런 나를 용서하시고 죄를 묻지 않으시고 잊어 주시며 '더 나은 자'로 불러 주신 분이 계시다. 나는 그분만 본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들도 그분만을 보길 바랄 뿐이다. 이 길은 어렵다. 그래서 여러분의 기도와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나도 오늘 아침 여러분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나를 미워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사랑은 반드시 승리한다. 하나님의 길은 좁지만 인내와 결실의 열매로 가득하다. 그러니 나는 다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 은혜와 공의의 하나님,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 안에서는 모든 것을 감당합니다. 떨어지는 낙엽 하나도 주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순간에도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리게 하시고 굳은 마음에 사랑이 샘솟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 weeks ago | [YT]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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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악하다."
몇몇 사람들이
나에 대해 심하게 욕을 한다고 한다.
정확히 무슨 말인지 듣지는 못했지만
그 소식을 들은 나의 형제들이
나보다 더 아파하고
답답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에 대해 무엇을 말하든—
나는 그 말보다 더 악하다.
아무리 나를 죄스럽다 욕해도
나는 그 언어보다 더 죄스럽고
훨씬 더 악한 사람이다.
나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지난 1년 반 동안 눈물로 기도해 왔다.
물론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끓어오르는 분개심 때문에
정신을 제대로 가다듬기 힘든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과 다르지 않은 죄인이고
어쩌면 더 나쁜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일찍 붙들어 주셨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아직
악을 선으로 이기는 법을 모른다.
뭇 형제들은
내 손으로 '정의'가 일어나길 바라지만,
적어도 나는 그 정의가 무엇인지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
다만 이것만 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와 공의—
그리고 사울이 끝까지 쫓아와도
칼을 들지 않고—
동굴 속에서 수년을 울부짖으며 견뎠던
다윗의 마음에 가깝다는 것을.
심지어 베드로는 예수님께
"맞서 싸우자"고까지 했다.
그는 체포하러 온 자의 귀를 잘라내며
자기 방식의 정의를 세우려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칼을 칼집에 꽂으라."
그리고 잘린 귀를 치유하셨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길은 답답하다.
그래서 '좁은 길'이라 부른다.
곧장 전쟁으로 치닫는
세상의 '넓은 방식'과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을 믿던 그날부터
죽기 전까지 모욕과 수치—
그리고 홀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까지
기꺼이 짊어질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이 없고 편안한 삶을 바라는 것,
그것이 곧 우상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에겐 힘이 없다.
그래서 나는 어떤 악에도
심지어 내 안에 깊이 자리한 악조차도—
제대로 맞설 길을 알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악을 선으로 갚으신다.
그 길은 인간의 방법이 아니다.
자녀의 손에 무기 대신 말씀을,
복수 대신 사랑을 품게 하시는—
그 어떤 초월적 영웅보다 더 어렵고
더 강한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누가 나를 욕하든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죄된 사람이다.
그러나 그런 나를
용서하시고
죄를 묻지 않으시고
잊어 주시며
'더 나은 자'로 불러 주신 분이 계시다.
나는 그분만 본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들도
그분만을 보길 바랄 뿐이다.
이 길은 어렵다.
그래서 여러분의 기도와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나도 오늘 아침 여러분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나를 미워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사랑은 반드시 승리한다.
하나님의 길은 좁지만
인내와 결실의 열매로 가득하다.
그러니 나는 다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
은혜와 공의의 하나님,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 안에서는 모든 것을 감당합니다.
떨어지는 낙엽 하나도
주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순간에도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리게 하시고
굳은 마음에 사랑이 샘솟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 weeks ago | [YT] |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