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빅클럽이야

[오피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 이적 6년 계약




Q.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 결정을 팬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이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감정이 오간 끝에 내린 선택이에요.
제가 이곳에 온 지도 벌써 20년이 됐고, 그동안 모든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여기서 제 꿈을 다 이뤘고, 제가 바랐던 모든 걸 이뤘어요.
20년 동안 하루하루 모든 걸 쏟아부으며 헌신해왔고,


이제는 제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고, 지금이 그때입니다."






Q. 리버풀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돌아보자면 어떤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사랑’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아주 어린 나이에 이 클럽을 사랑하게 됐고, 그 사랑은 해가 갈수록 커져만 갔습니다.


리버풀은 제게 꿈 그 이상의 것을 안겨준 곳이에요.
절대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고, 평생 보답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걸 받았습니다.


20년 동안 정말 모든 걸 쏟아부었고, 늘 팀을 위해 희생하고 최선을 다했어요.


선수로서는 이제 떠나야 하지만, 팬으로서의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늘 경기를 볼 것이고, 늘 응원할 겁니다."

4 months ago | [YT] |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