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역사CH

영상 '북한의 발전상' 중에서,
흥남질소비료공장에 관한 내용을 보다보면,

"과거의 주인 노릇하던 일본 자본가들은 조선 땅에서 언제든지 마음을 놓지 못했던 것"이라며,
어떤 시설물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노동자들의 폭동 때에 자본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설명하지요.

그런데 실상 저 조그만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 숨는다고 해도 폭도들로부터 안전할리는 없어보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저 구조물은 공장에 폭발이나 화재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들어가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로, 폭동이 일어났을때 일본인 자본가를 숨겨주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말 몰라서 그렇게 설명했다면, 공장 시설에 대한 이해도가 터무니 없이 부족했던 것이고, 알면서도 고의로 그렇게 설명했다면 '개돼지'를 농락하는 날조선전의 하나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해방 전에도 조선인들은 언제나 기회를 엿보며 일본인들이 주도하고 있던 사회를 뒤집어 엎으려했고, 일본인들도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거짓 선전을 위한 거짓 증거자료입니다.

또 참고로, 올려드린 첫 두 장의 사진 하단에 보이는 것은 공장 종사자들을 위한 사택들입니다.

1 year ago | [Y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