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진생 - 박영호헌터TV
와일드진생 박헌터 산마니의 자작 시편 3개 <빛이 되어라> <들풀이 되어> <산은 욕심을 버리라 하시네><빛이 되리라> 모두 하나일 수 없는가. 나의 몸 깊숙히 심어진 님의 아픔 빛 그림자 되어 서성이고 삶 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꿈밤을 세는 눈물의 한恨 비추고 흩어지는 빛, 나의 님 그 빛 비추이는 등잔이 되리라. 나의 꿈이어라 빛이 되리라.< 들풀이 되어 > 먼 산은 이슬을 모으고나지막이 다가서는 몸부림 속에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생명의 씨앗 이름 없는 땅 주인이 되었다.자신의 분신을 태워 끝끝내 쓰러지지 않는 생명의 불꽃갈 수 없는 땅 한 조각 바람이 되어땅의 허물을 묻어버릴 생명의 씨앗너와 나의 터에 저버리지 않는 들풀이 되었다.<산은 욕심을 버리라 하시네> 바람이 안개비를 몰고와 바위틈 생명의 눈을 티우고 고목의 흔들림에도 묵묵히 침묵하는 바위 등에 어느 날 인가 오랜 시간의 벽을 넘어 손님이 찾아 오셨건만 당신은 그 맘 아시는지 그 욕심의 옷 훨훨 털어 내고 가라 하시네. 그 거짓의 옷 훨훨 내려놓고 웃고 가라 하시네. 그렇게 당신은 그 욕심의 맘 채워 주지 않으시고 산 정원에 메어 두고 가라 하시네 그 맘 당신은 아시는지 미쳐 생각지 못한 우리네 허울 좋은 웃음들 허공속에 맴도는 새 꿈들로 담아 가라 하시네. 그 무게 짐 느끼지 않을 만큼....... - 草心 -
4 months ago (edited) | [YT] | 8
와일드진생 - 박영호헌터TV
와일드진생 박헌터 산마니의 자작 시편 3개 <빛이 되어라> <들풀이 되어> <산은 욕심을 버리라 하시네>
<빛이 되리라>
모두 하나일 수 없는가.
나의 몸 깊숙히 심어진
님의 아픔
빛 그림자 되어 서성이고
삶 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꿈
밤을 세는 눈물의 한恨
비추고
흩어지는
빛, 나의 님
그 빛 비추이는
등잔이 되리라.
나의 꿈이어라
빛이 되리라.
< 들풀이 되어 >
먼 산은 이슬을 모으고
나지막이
다가서는 몸부림 속에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생명의 씨앗
이름 없는 땅 주인이 되었다.
자신의 분신을 태워
끝끝내 쓰러지지 않는
생명의 불꽃
갈 수 없는 땅
한 조각 바람이 되어
땅의 허물을 묻어버릴
생명의 씨앗
너와 나의 터에
저버리지 않는 들풀이 되었다.
<산은 욕심을 버리라 하시네>
바람이 안개비를 몰고와
바위틈 생명의 눈을 티우고
고목의 흔들림에도
묵묵히 침묵하는 바위 등에
어느 날 인가
오랜 시간의 벽을 넘어
손님이 찾아 오셨건만
당신은 그 맘 아시는지
그 욕심의 옷
훨훨 털어 내고 가라 하시네.
그 거짓의 옷
훨훨 내려놓고
웃고 가라 하시네.
그렇게 당신은
그 욕심의 맘
채워 주지 않으시고
산 정원에 메어
두고 가라 하시네
그 맘 당신은 아시는지
미쳐 생각지 못한
우리네
허울 좋은 웃음들
허공속에 맴도는 새 꿈들로
담아 가라 하시네.
그 무게 짐 느끼지 않을 만큼.......
- 草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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